무더위를 날려버릴 피서지로 흑룡강만한 곳이 없습니다.
요즘 무더위를 피해 흑룡강을 찾은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은 룡강에서 표류를 즐기며 여름날의 시원함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산동에서 온 관광객 상계옥 씨는 "방학하자 아이들을 데리고 동북에 표류하러 왔다"며 "이번에 너무 즐겁게 놀아 래년에 또 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흑하시 애휘구 룡두산 기슭에는 파벨라강이 구불구불 흐르고 량안에는 나무들이 울창합니다.
관광객들은 강을 따라 내려가면서 물 우에서의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풍경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한편, 이춘 철려시 의길미강은 푸른 물결이 출렁이며 아름다운 리본을 방불케 했습니다.
관광객들은 고무보트를 타고 앞서거니 뒷서거니 경쟁하면서 물놀이가 가져다주는 즐거움을 만끽했습니다.
이밖에 록음이 우거진 도원호풍경구에서는 온천에 몸을 담그고 하루 간의 피로도 풀 수 있습니다.
관광객 임자준 씨는 "뻐꾹새의 지저귐소리를 듣고 달팽이를 보니 마치 동화세계에 온 느낌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동북망
편역: 김미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