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절 련휴 ‘청량룡강’은 여름 피서관광의 ‘인기 모드’에 돌입했고 각지의 관광객들은 북상하여 상쾌함과 쾌적함을 만끽했다.
할빈시 송북구의 문화센터공원에서 목제잔도를 걷다보면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문 요소가 조화를 이룬 것을 느낄 수 있다. 전통문화의 멋이 물씬 풍기는 축제인 단오절에는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이곳을 찾아 낚시와 캠핑을 즐긴다. 따스한 해살이 내리쬐고 산들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핫플레이스의 풍경을 느껴보고 싶다면 이곳은 ‘보물’관광지로 손색이 없다.
하북에서 온 관광객 고경운(高京雲)씨는 “할빈대극장을 보고 이색 건축물과 린근의 산수풍경을 느껴보았다”며 “래일은 주변 습지에 가서 캠핑을 즐길 생각”이라고 말했다.
탕원현 대량자하 국가삼림공원은 올해 6월 1일부터 래년 5월 30일까지 무료 개방한다. 단오절 련휴에 이곳을 찾은 관광객수는 원래의 하루 평균 수백명에서 수천명으로 크게 급증했다.
하북성 관광객 신학려(辛学丽) 씨는 “공원 안쪽을 한바퀴 둘러보고나면 몇살은 젊어지는 것 같다”며 “편안하고 경치가 너무 좋다”고 말했다.
최근 독특한 경치와 다양한 즐길거리를 갖춘 보청현 비취호광갱공원(翡翠湖矿坑公园)도 관광객들로 붐볐다.
호남(湖南) 관광객 원전(袁栓)씨는 “더위를 피하기 위해 동북으로 왔다”며 “이곳은 산도 푸르고 물도 아름다우며 기후가 쾌적하다”고 말했다.
출처: 동북망
편역: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