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红星)농장유한회사의 3만무 면적에 달하는 유기 밀밭에서 밀모다지기작업을 전개했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산들바람에 푸른 밀들이 춤을 춘다. 공중에서 굽어보면 북대황그룹 홍성농장 유기밀밭은 마치 푸른 융단을 깔아놓은듯하다. 파릇파릇 돋아난 밀모가 활발한 자람새를 자랑한다.
요즘 홍성농장유한회사가 재배하는 3만무 면적에 달하는 유기밀이 세개의 잎이 돋아나는 '삼엽일심기'(三叶一心期) 생장단계에 들어섰다. 고성능 트랙터가 밀모다지기농기계를 끌고 밀밭을 누비면서 밀모다지기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유기밀이 더 튼튼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관계자의 소개에 따르면 밀모를 다져주면 밀뿌리가 토양에 더 단단히 뿌리를 박을 수 있어 수분이 대량으로 증발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밀이 가뭄에 견딜 수 있도록 토양습도를 높여주고 모가 튼튼히 자랄 수 있게 하며 뿌리가 내리고 분얼할 수 있게 도와주며 도복에 더 잘 견딜 수 있게 된다. 이밖에 이삭수를 늘이고 포기의 키를 낮춰 결과적으로 증산효과를 낼 수 있게 한다. 밀모다지기작업을 거친 밀은 무당 증산률이 10~20%에 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단계 유기밀 여름철 경간관리 작업에서는 지능형 제초기계, 무인화 작업 등 기술을 활용해 고품질의 새로운 농업생산경영형태를 확실하게 형성할 예정이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