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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TV '사랑으로 가는 길', 오늘도 훈훈한 사랑으로 빛났다
//hljxinwen.dbw.cn  2024-05-23 15:24:55

  5월 21일, 267회 연변TV '사랑으로 가는 길'프로록화가 연변텔레비죤방송국 스튜디오에서 펼쳐졌다.

  현장에는 연변자선총회 김옥성 부비서장, '아리랑의 별'애심회 회원들과 연길시북산가두 단산사회구역 로년대학의 수강생들 그리고 신흥가두 주민들이 사랑의 마음을 지니고 참석했다.

  이날 프로에 '아리랑의 별'애심회 회원이며 연길시효연보청기회사 사장 김효연씨가 '아리랑의 별'회원 그리고 제작진과 함께 연길시조양천진조양소학교 최예진학생 가정을 방문한 경과를 소개했다.

  연길시조양천진 삼봉촌에 살고 있는 최예진 학생은 얼마전 할아버지가 밭에서 일하다가 갑자기 쓰러져 돌아가셨고 할머니는 할아버지를 잃은 타격으로 병상에 앓아눕게 됐다.

  터전은 이 가정의 유일한 경제래원이였으며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는 원인으로 타인에게 양도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다.

  최예진학생의 아버지는 현재 연길에 있는 한 샤브샤브점 식당에서 일하며 한달에 약 3000원의 로임을 받을수 있으나 가정을 이끌어가고 예진이의 공부를 뒷바라지하기에는 많이 부족했다. 어머니는 그가 첫돌이 지나 얼마 안되여 예진이를 할머니에 안겨놓고 돈벌이에 나서서는 현지까지 무소식이다.

  최예진학생의 안타까운 가정형편을 료해한 연변배구협회 황광수회장은 예진학생이 중학교를 졸업할때까지 달마다 경제적인 협조를 약속하고 예진에게 배구공을 선물했고 전은경, 김효진, 박선자 등 회원은 현금협찬을 전달했으며 성보백화 신계월 당지부서기는 오는 7.1일 당의 생일을 맞아 당지부에서 최예진학생의 가정을 찾아 애심활동을 조직하기로 약속했다.

  '아리랑의 별'회원들은 지난 2016년부터 지금까지 8년간 림룡춘대표의 인솔하에 해마다 연변TV '사랑으로 가는 길'프로를 후원하면서 지역사회에 애심의 의미를 진하게 부여하고 있다.

  '아리랑의 별'애심회 림룡춘대표는 "애심회는 해마다 애심모금활동을 조직해 '사랑으로 가는 길'프로를 통해 불우학생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향후에도 사회각계 인사 및 회원들과 함께 불우한 학생들을 도와 그들이 학업을 완성하고 꿈과 희망을 실현하는데 한몫 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이날 록화현장에는 룡정시로투구진동불사학교 맹경열학생, 훈춘시경신진학교 맹호서학생의 불우한 사연을 소개했다.

  그리고 김소연, 김은연, 강미자 등 가수들도 각각 현금 200원을 '사랑으로 가는 길'프로에 내놓았다.

  이날 사회를 맡은 김광호, 김춘희 아나운서의 소개에 따르면 전국조선족기업가골프협회에서 언제나 불우한 학생들을 잊지 않고 사랑의 성금을 보내오고 있고 연길시대학성유치원의 림가혜 어린이는 모든 친구들이 즐겁게 6.1절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사랑의 성금 1000원을 본 프로에 보내왔다.

  후원금관리위원회의 해당 규정에 따라 연변TV '사랑으로 가는 길'프로에서는 이날 연길시조양소학교의 최예진학생, 룡정시로투구진동불사학교 맹경열학생 그리고 훈춘시경신진경신학교 맹호서학생에게 각기 1만원을 전달했다.

  출처:흑룡강신문

  편집:김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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