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봄을 맞은 요하현 우쑤리강국가습지공원에 철새들이 찾아들고 있다. 우쑤리강국가습지공원 내 청둥오리, 왜가리, 황새, 큰고니 등 철새들이 약속이나 한듯 함께 찾아와 공원 내에서 서로 쫓거니 뛰거니 장난을 치기도하고 먹이를 찾아 먹기도 하다가 또 조용히 앉아 휴식을 하기도 한다.
요하현 서풍진, 산리향과 대가하향(大佳河) 부근의 요력하 소택지에는 큰고니가 떼를 지어 여유작작 거닐며 먹이를 찾아 먹고 있었다. 그들의 즐거운 울음소리와 도시의 시끄러운 소리가 한데 어우러지면서 사람과 새의 조화로운 공존을 빚어낸다.
독특한 지리조건과 엄격한 생태보호정책 실시로 환경에 대한 요구가 유난히 높은 큰고니가 요하를 제2의 고향으로 삼고 있다. 요하인민들은 자각적으로 새를 사랑하고 새를 보호하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큰고니의 제2의 고향을 정성들여 가꾸어 인간과 새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고 있다.
출처:동북망
편역: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