련일 기온이 상승하면서 료녕성 반금시 료동만만 해역에서 서식하는 잔점박이물범들이 활동을 시작했다. 중국의 결빙 해역 최북단에 위치한 료동만 해역은 전 세계 8곳 잔점박이물범 번식지 중 최남단에 있다. 중국 해역에서 번식할 수 있는 유일한 기각류 해양 포유류인 잔점박이물범은 국가1급 보호 야생동물로 지정되여 있다.
최근 몇 년, 반금시는 '퇴양환습(退养还湿, 양식장을 다시 습지로 환원)' 사업을 통해 8만 5900무(1무=666.67㎡)의 해안 습지를 복원하고 17.6km의 자연 해안선을 새롭게 정비하는 등 좋은 번식 및 서식 환경을 조성했다. 통계에 따르면 료동만에서 서식하는 잔점박이물범의 개체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올해 개체수는 작년보다 약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신화넷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