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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안신구, '쓰레기 없는 도시' 건설에 팔 걷어
//hljxinwen.dbw.cn  2024-04-10 11:26:00

  하북성 웅안신구에 위치한 용화열용(容和悅容)초등학교는 교정은 물론 교실에서도 쓰레기통을 찾아볼 수 없다. 운동장과 학교 건물 모퉁이 두 곳에만 쓰레기 분리함이 설치됐다.

  웅안신구 용동(容东) 구역에 위치한 열용초등학교는 신구에서 첫 번째로 운영에 들어간 학교 중 하나다. 지난 2021년 12월 6일 문을 연 후 현재 재학생 수는 1천200여 명에 달한다.

  교정에서 쓰레기통을 찾기 어려운 만큼 모든 학생이 작은 쓰레기봉투를 소지한다. 책상 옆에 쓰레기봉투를 걸어두고 하루 동안 쓰레기를 모은 다음 방과 후 쓰레기 분리함에 버리는 식이다.

  "학교는 도시의 '세포'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세포'가 '쓰레기 없는 곳'이 된다면 도시 전체 쓰레기 감축과 자원화 리용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려화(吕华) 열용초등학교 교장은 "다양한 형식의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환경보호 리념을 심어 주고 있다"면서 "더 나아가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쓰레기 없는 도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년 웅안신구는 중국의 '쓰레기 없는 도시' 건설 1기 시범지역 중 하나로 선정됐다. 대규모 개발과 건설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쓰레기 없는 도시' 리념을 도입해 생활 쓰레기 분리 관리 체계 구축, 건축 쓰레기 전 과정 정밀 관리 등 방면에서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용동관리위원회 궁좡(龔庄) 지역사회 관계자는 2022년 1월 입주가 시작된 이후 현재 1천527가구, 3천223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입주율이 85%에 달한다고 말했다.

  궁장 지역사회에 위치한 수화원(树华园)단지에는 지상에 쓰레기통이 없다. 평소 유동 인구가 많은 구역에만 야외 쓰레기 수거함과 쓰레기 회수기가 있다. 단지에는 총 36개의 거주동이 있다. 3~5개 동을 하나로 묶어 지하 주차장에 쓰레기 분리 배출장이 집중 설치됐다.

  지역사회 관계자는 "지역의 쓰레기 분리배출, 자원 회수, 환경 관리 등 방면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민들레 자원봉사대'를 조직하고 관리사무소와 협력하고 있다"면서 "주민이 환경보호 활동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지역사회가 갈수록 쾌적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웅안신구에서 가장 먼저 집중 건설된 용동 구역은 이미 4만여 가구가 입주했다. 지하에 설치된 쓰레기 분리 배출장은 800여 개에 달한다. 정명(郑明) 슝안그룹 생태건설회사 환경위생사업부 환경위생운영 책임자는 "쓰레기 분리 배출장의 쓰레기는 운송업체가 근처의 다기능 수집스테이션으로 운반해 분리 처리한 후 최종적으로 쓰레기 종합 처리 시설에 보내 처리한다"고 설명했다.

  용동 환경위생시설 북측주차장은  용동 구역에 있는 다기능 수집스테이션 두 곳 중 하나다. 2021년 10월에 가동을 시작한 이곳은 쓰레기 운반, 환경위생 차량 주차∙충전, 하수∙악취 처리, 대형 쓰레기 해체 등의 기능을 한데 모은 종합처리장이다. 40여 명의 직원이 주변 인구 9만 명을 커버하고 있다.

  이곳 직원은 스마트 환경위생 제어시스템을 통해 작업 차량, 수거∙운송 배출함 수량, 작업 도로 등의 상황과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단해균(但海均) 웅안그룹 생태건설회사 환경위생사업부 기술 책임자는 "쓰레기 분리 배출장이 제때 비워지지 않으면 직원이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곳으로 운반돼 처리되는 쓰레기는 1일 평균 75t(톤)이다. 앞으로 웅안에는 이런 처리장이 53곳 생길 예정이다. 일부 대형 처리장은 환경위생 기능 외에 시민이 쇼핑과 레저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조성된다.

  이처럼 웅안신구는 쓰레기의 '감량화∙무해화∙자원화'를 추진하면서 ▷생활 쓰레기 ▷건축 쓰레기 ▷농업 고체 폐기물 ▷공업 위험 폐기물 ▷일반 공업 고체 폐기물 등 5종의 폐기물에 대한 정밀 관리 수준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중국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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