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명 선수들 참가해 각축전 펼쳐
청명절 련휴 두번째 날인 6일, 제122회 ‘연변조선족장기 고수전’ 대회가 연길시에서 펼쳐졌다.
연변조선족자치주 8개 현, 시의 40여명 장기고수들이 참가해 7라운드 순환제로 하루 동안 치렬한 각축전을 펼친 가운데 연길시의 마홍길 선수가 이번 대회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특별 초청된 중국조선족장기련합회 회장 류상룡은 대회 주최측인 연변조선족장기협회의 진행 능력을 높게 평가했고 연변조선족자치주가 전국 조선족장기계에서의 선도적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했다.
‘연변조선족장기 고수전’ 대회는 연변조선족자치주 장기고수들이 참가해 펼치는 경기로서 이미 10여년째 이어져오고 있다. 연변조선족장기협회 회장 김호철은 대회를 통해 연변조선족자치주 장기애호가들간의 우의를 나누고 장기수준을 제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다년간 연변조선족장기협회에서는 ‘연변조선족장기 고수전’ 등 여러 대회 주최와 조직을 통해 세계조선족장기대회에서 두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조룡호, 준우승 경험이 있는 조청룡 등 많은 우수한 선수들을 창출하며 조선족장기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