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도 안되는 사이 두차례나 전국 기록을 경신한 신강위글자치구 소년 엘리시어 우마이얼의 활약은 마치 그의 외모와도 같이 한마디로 너무 멋졌다!

　　3월 31일에 열린 2024년 전국실내륙상선수권대회에서 17세의 엘리시어 우마이얼이 45초 79로 우승하고 400 메터 전국실내기록을 경신했다.

　　그가 세운 기록은 바로 3월 중순 열린 전국실내륙상경기대회 제남역에서 세운 것으로 근 17년 동안 없던 성적이다.

　　엘리시어 우마이얼은 자신은 어릴 적부터 또래들보다 빨리 달려 고중에 입학하자마자 륙상부에 선발되였다고 했다. 그는 달리기를 아주 좋아했는데 “달릴 때 귀가에서 들리는 바람소리를 들으면 마치 날아오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강위글자치구체육국이 꿈나무 선발차 지방을 찾았을 때 악수지역 원숙현제2 중학교에서 엘리시어 우마이얼이라는 “옥”을 캐냈던 것이다.

　　악수지구의 과외체육학교인 신강체육직업기술학원의 단기간의 양성을 거쳐 엘리시어 우마이얼은 바로 신강체육국 체육훈련팀에 합류했다. 그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코치팀은 10년 육성 계획을 세우고 독일로 전지훈련을 보내기도 했다.

　　그의 코치인 장양은 단계마다 훈련 내용과 목표가 다르다면서 그의 실제 상황에 맞게 실시간으로 조정하여 경기실력이 꾸준히 향상되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장양은 단기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우마이얼의 신체, 기술, 심리 모두 기초를 잘 다지도록 지도할 것이라며 우마이얼이 더 폭발적인 성적을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타고난 재능뿐만 아니라 엘리시어 우마이얼은 부지런하다. 장양의 말에 따르면 그는 훈련에 노력을 아껴본 적이 없으며 다리에 경련이 일어날 때까지 훈련한다.

　　놀라운 재능+과학적 훈련+꾸준한 자기계발=갈수록 빨라지는 속력. 지난 시즌 엘리시어 우마이얼은 1년동안 남자 400m 전국소년기록을 세차례나 갈아치웠다. 지난해 광서청소년대회에서 우마이얼은 남자 400 메터 예선과 결승에서 자신이 갖고 있던 전국소년기록을 두차례 끌어올리며 45초 71의 성적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00메터 달리기 훈련을 하기전 우마이얼이 가장 좋아하는 종목은 100 메터였고 그가 가장 좋아하는 운동선수는 바로 아시아 단거리 달리기 챔피언인 소병첨선수이다.

　　도꾜올림픽 남자 100 메터 준결승에서 소병첨은 9초 83의 성적으로 아시아기록을 세우며 중국인 최초로 올림픽 남자 100 메터 결승에 진출했다. 휴대폰으로 경기를 지켜보던 우마이얼은 “경기를 보는 내내 소병첨 선수와 함께 달리는 듯했다면서 그가 국기를 몸에 걸치고 있는 것을 보고 있노라니 나도 국기를 몸에 걸치고 있는 것 같았다.”고 흥분하여 말했다. 이제 10여일 뒤면 엘리시어 우마이얼은 두바이에서 열리는 아시아청소년륙상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17세의 어린 나이, 그가 나라를 위해 뛸 기회는 점점 더 많아질 것이다.

　　출처:인민넷 조문판

　　편집: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