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동성 동남에 위치한 동관(东莞)에서 첫 100억 원 자산을 보유한 마을이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신 통계수치에 따르면 2023년 말까지 봉강(凤岗) 안전(雁田)촌의 총자산은 100억 원을 돌파한 102.6억 원으로 집계됐다.

　　안전촌의 면적은 24km²에 달하고 약 15만 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이 마을은 1979년 이후 정부의 개혁 개방 정책에 적극 동승해 많은 기업가를 유치하고 산업 변혁과 업그레이드에 앞장섰다.

　　등택영(邓泽荣) 안전촌 주임은 "동관의 모범 마을이자 100억 원 자산을 보유한 마을이 되는 것은 우리의 첫 목표"라고 밝혔다.

　　촌 위원회 간부들의 시장 동향에 대한 깊은 인식 또한 마을의 상업 및 투자 전략을 더 수익성 있는 길로 이끌었고 개발 프로젝트, 관리 및 투자 투명성에 대한 약속은 옌톈의 성공을 뒷받침한 주요 요소가 됐다. 마을의 게시판에는 경제 수치, 수익, 지출 및 주요 결정을 포함한 월별 운영 조건이 표시되여 있다.

　　한 마을 주민은 "마을 사람들은 이 안내판을 통해 촌위원회의 수입과 지출, 주요 결정에 대해 빠르게 료해한다"며 "이를 통해 주민들은 촌위원회가 무슨 일을 하지는 잘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심천과 동관의 정부 서비스 통합은 안전 주민들과 이주민들에게도 큰 혜택을 주었다.

　　우크라이나 이민자 유진 포고도프는 "이 곳에서 아이들을 키우기에 매우 적합하고 안전하다"며 "대도시보다 여기가 더 차분하고 편안하며 공원이 많아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기 좋다"고 평가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