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설 련휴 기간 흑룡강이 독특한 빙설자원과 특색 관광자원으로 방방곡곡의 관광객들을 매료한 가운데 여러 풍경구의 입장권 예매률, 호텔 투숙률 및 렌터카 예약량이 작년과 2019년 동기 대비 뚜렷한 증가폭을 기록, 관광소비열기가 후끈 달아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정월 초나흘, 호남에서 온 관광객 리상림 씨는 공원의 얼음 조각품을 따라 천천히 거닐면서 "기상과 랑만이 가득차 있어 관광객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며 연신 감탄을 금치 못했다.
17일, 기자가 여러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입수한데 따르면 음력설 련휴기간 흑룡강성과 관련된 여러 려행소비 주문 데이터가 동기 대비 모두 대폭 성장했으며 2019년 동기 수준을 초과했다.
씨트립(携程) 데이터에 따르면 음력설 련휴기간 흑룡강의 려행 주문량은 동기 대비 111%, 입장권 주문량은 동기 대비 148% 증가했으며 할빈의 려행 예약량은 동기 대비 119%, 입장권 예매량은 동기 대비 155% 증가했다. 인기 관광지는 할빈빙설대세계, 동북호림원, 볼가장원, 할빈극지공원 · 극지관, 태양도눈조각박람회 등으로 꼽혔다. 관광객 원천 주요도시는 북경, 상해, 항주, 심천, 천진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입국려행 주문량은 작년 동기 비해 7배 이상 증가했으며 입국려행하는 관광객의 주요 원천 국가는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미국, 호주인 것으로 밝혀졌다.
호텔과 렌터카 예약 면에서 페이주(飞猪)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음력설 련휴기간 흑룡강성의 호텔 예약량은 2019년 동기 대비 약 2배, 렌터카 예약량은 2019년 동기 대비 약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정려행(同程)의 데이터에 따르면 빙설관광은 2024년 음력설 련휴기간 가장 핫한 관광주제로 부상해 흑룡강성의 겨울철 전통 관광목적지가 대량의 관광객을 맞게 되였는데 양력설전부터 대박난 할빈빙설대세계가 음력설 련휴기간 가장 핫한 빙설관광명승지로 거듭났으며 할빈극지공원 등 빙설관광 명소의 관광객 류동량도 크게 늘어났다.
메이퇀(美团)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할빈이 음력설 련휴기간 각지의 관광객을 맞이한 가운데 메이퇀 플랫폼에서 투숙률이 가장 높은 전국 10대 목적지 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문화관광소비의 규모 또한 동기대비 106% 이상 성장했다. 그중 타지역 고객의 소비가 2023년 대비 82%이상 증가했고 할빈 타지역 소비자의 식당 주문량은 작년 대비 430% 증가했으며 숙박 예약도 작년 대비 거의 배로 늘어 많은 인기 호텔의 투숙률이 초만원을 이루었다. 메이퇀과 대중론평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음력설 련휴기간 '마디얼호텔'의 검색량이 작년 동기 대비 1배 이상 증가했고 평가 노트(评价笔记) 수는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