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료식업 매출이 전년 대비 20.4% 늘어난 5조 2천890억원, 한도액 이상(년간 매출액 200만원 이상) 료식업체 매출은 전년 대비 20.9% 성장한 1조 3천356억원으로 집계됐다. 진신화 중국호텔협회 회장은 “지난해 사회 소비재 소매판매 총액에서 료식업 증가률은 다른 류형을 앞섰다”고 말했다.

　　양류(楊柳) 중국료리협회 회장은 지난해 소비촉진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각 지역이 문화관광, 전시 공연 등의 행사를 적극적으로 열어 료식업 시장의 빠른 반등을 촉진하면서 발전에 대한 신뢰가 한층 더 회복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료식업 시장이 회복하고 3월 이후 료식업 매출 증가률이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면서 그 중에서도 특히 2분기와 4분기에는 료식업 매출 증가률이 각각 31.7%, 24.3%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중국 료식업 시장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업계가 빠르게 회복했다. 사회∙경제가 지속적으로 반등∙호전하고 료식업 시장이 빠르게 회복하면서 명절과 휴일 기간 료식업 소비가 일시적으로 증가했다.

　　영양∙건강 개념을 중시했다. 많은 료식업체가 기름∙소금∙설탕 줄이기 등 영양∙건강 개념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건강 메뉴를 출시했다.

　　디지털화 추세가 뚜렷했다. 인터넷, 빅데이터 등 차세대 정보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디지털화는 료식업체의 매출 증대, 비용절감, 효률성 향상을 위한 중요한 버팀목으로 자리잡았다. 일부 료식업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료식업 소비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있다.

　　출처: 인민망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