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빈빙설대세계단지 시공 현장에 들어서면 지게차가 쉴 새 없이 단지를 누비고 있고 크레인이 바쁘게 돌아가면서 온통 분주한 모습이다. 제25회 할빈빙설대세계가 예정대로 품질 높은 개장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자 시공인원들은 공사기간을 맞춰 가며 단지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건설이 한창인 제25회 할빈빙설대세계단지 모습. /부강 찍음
단지 내 주탑인 '빙설지관'(冰雪之冠) 공사현장에 들어서면 뜨거운 건설 분위기를 피부로 느낄 수 있다. 기계로 얼음을 깎는 소리, 일군들이 말뚝을 박는 망치소리, 기계 엔진 소리… 다양한 소리들이 어우러져 흥겨운 '시공의 교향악'을 연주하고 있다. 현재 시공측은 24시간 불철주야로 시공을 서두르고 있는데 주탑은 이미 공사 총진도의 80%를 완성했고 기타 빙설경관도 전속력을 다해 건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원 내 최고 인기 놀이종목인 슈퍼 얼음미끄럼틀은 올 겨울 전면적인 업그레이드 개조를 거쳐 8갈래이던 미끄럼코스를 14갈래로 늘였는데 현재 7갈래의 코스 건설을 완성한 상황이다. 시공측은 개원 후 세계 각지의 관광객들이 할빈 빙설왕국에서 독특한 매력의 '스피드와 격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고 있다.
또 3D 복합 얼음 기술로 만든 '스카이댄스'(天空之舞)건축물도 얼음외각 제작 단계에 들어섰다.
'스카이댄스' 건축물 효과도
공원 건설에 대한 관광객들의 궁금증을 만족시키기 위해 할빈빙설대세계 공식 더우인(抖音), 콰이서우(快手) 계정은 매일 13시 30분에 라이브방송을 마련해 네티즌들이 계정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참여하도록 편리를 도모했다.
출처: 동북망-오로라뉴스
편역: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