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년간 우리 마을의 변화가 정말 커요. 전에 우리 일가 네 식구는 50여평방미터밖에 안되는 흙집에서 살았어요. 후에 마을에 별장을 지어 촌민들이 자원적으로 구매하도록 했지요. 우리는 7만원만 내고 이렇게 좋은 별장에 들었어요. 나머지 금액의 대부분은 마을에서 보조해주었어요'
극산현 북련진 신흥촌 촌민 왕계지 씨는 "230평방미터에 달하는 넓고 시원한 별장에 여러가지 시설이 모두 갖추어져 매우 흡족하다"며 "집 앞에 광장, 회랑, 정자, 록색 보도가 있어 매일 아침마다 광장에서 산책을 하며 저녁에는 광장에서 춤을 추군 하는데 몸도 많이 좋아져 그야말로 복이 굴러들어온 느낌"이라고 기뻐했다.
신흥촌의 모습.
최근년간 신흥촌은 산업 발전, 마을 건설, 민풍 조성에 초점을 맞춰 농업과 산업의 발전을 병행함에 따라 촌민들의 생활도 날로 좋아지고 있다. 촌민들은 "전에는 동네길이 울퉁불퉁하고 가로등이 없어 밤늦게 귀가할 때면 무서웠다"며 "지금은 140평방미터의 문화활동실에 4500평방미터의 레저광장을 건설하고 마을의 도로도 전부 포장도로로 닦았으며 가로등을 설치하고 오물과 페수를 배출하는 도관망까지 건설했다"고 말했다.
신흥촌은 현재 151채의 별장식 주택을 활용해 시골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는 민박관광을 발전시킴으로써 마을 사람들을 이끌어 함께 치부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
출처:흑룡강일보
편역: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