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간의 제1회 중국 (흑룡강) 국제록색식품 및 전국대두산업박람회가 막을 내렸다. 기자는 박람회 기간 중 많은 시민들이 아래와 같은 의문을 갖고 있음을 발견했다. 즉 박람회가 끝난 후 박람회에서 선보였던 특색 농산물은 어디서 살 수 있는가? 바이어들이 만약 물품을 대량 구입할 경우 누구를 찾아 상담해야 하는가? 흑룡강성 농업투자그룹의 컨벤션센터 E관에 위치한 총면적이 약 4000평방미터 규모의 '흑토 우수 제품' 전시운영센터의 전시장에서 이런 의문에 관한 답안지를 찾을 수 있었다.
21일 '흑토 우수 제품' 전시운영센터의 안내원이 전시장을 찾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곳은 지금까지 우리 성에서 건설된 단일 규모가 가장 큰 '흑토 우수 제품' 전시운영센터이자 룡강의 우수 농산품 품종이 가장 다양하고 집중된 전시운영센터로 13개 지구 및 북대황그룹, 삼림공업그룹, 농업투자그룹을 비롯한 3대 그룹의 420개 업체의 2100종 제품을 전시하여 체험, 보급하고 있다"고 소개하였다.
기자는 또 임관우 흑룡강성농업투자그룹 농업투자산업융합발전유한회사 당위서기 겸 리사장을 취재했다. 임 사장은 "'흑토 우수 제품' 시리즈제품의 시장영향력과 점유률을 전면적으로 제고하기 위해 '1141 브랜드체계' 건설을 강화하고 룡강의 우수 농산물이 전국시장에 진출하여 전국인민의 밥상에 오르도록 추동하며 룡강의 브랜드 농업건설에 조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흑토 우수 제품' 전시운영센터에는 선택 제품 전시구역, 품평 전시구역, 창의 전시구역, 상담 구역, 뉴스 브리핑 구역, 라이브방송 구역 등 6개 기능구역을 설치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흑토 우수 제품' 전시운영센터를 전시 체험, 뉴스 브리핑, 상품 선택 라이브방송, 창의 디자인, 비즈니스 상담, 핫 플레이스, 문화관광 융합, 식자재 공급, 과학기술 보급교육, 대학생창업 등 기능을 통합한 종합서비스 플랫폼으로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람회기간 흑룡강성 농업투자그룹은 전시운영센터에서 량곡 생산 및 판매 매칭 및 협력프로젝트 협약식을 가졌다. 총 12개의 량곡 생산 및 판매 산업협력 프로젝트에 총 31억 8800만원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하였다. 계약을 체결한 프로젝트는 식량 무역, 물류, 측정, 농자재, 생태농업 등 여러 분야를 포괄하고 있으며 프로젝트의 착지는 식량산업의 생산, 판매 협력을 일층 추진하고 다양한 형식, 다양한 경로, 다차원의 식량생산, 판매 협력을 서둘러 형성하여 룡강의 우수 농산물을 생산, 판매하는 새 경로가 원활하게 운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임 사장은 "이곳에서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방식으로 흑토 우수 제품의 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는데 온라인에서는 라이브방송을 통해 상품을 선택, 판매하고 오프라인에서는 문화·관광 융합, 대기업의 공동 구매, 지역사회 직구(社区直购) 등 경로를 통하여 판매활동을 전개할 수 있다"며 "앞으로 려행사, 지역사회, 대기업 등과의 협력을 통하여 관람객, 주민 등을 직접 전시센터에 유치하여 전시, 판매하는 한편 전시관에 입주한 흑토 우수 제품 업체들을 상대로 매주 10개 업체의 제품을 선택하여 판촉하는 방식으로 시민들을 끌어들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시관을 리용하여 신규 인증된 흑토 우수 제품 관련 뉴스 브리핑을 개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동북망
편역: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