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가을이 찾아온 10월, 신강 알러타이에 들어서면 거리, 마을, 관광지, 학교, 심지어 고속도로 량켠에서 '흑룡강'이라는 세 글자를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는데 이는 흑룡강과 알러타이간의 4000 킬로미터를 뛰여넘는 우정을 보여주고 있다.
알러타이지구 복해현 콰커아가시향 아커우티커러촌(阿勒泰地区福海县阔克阿尕什乡阿克乌提克勒村) 민속전시관 앞에 새겨진 '흑룡강 아커우티커러 빈곤퇴치 시범마을'이라는 글씨가 유난히 눈에 띄인다.아커우티커러촌에 들어서면 정갈한 정원, 넓고 시원한 우등불광장, 카자흐풍이 넘치는 파오가 한눈에 안겨온다.전에 전혀 알려지지 않던 빈곤촌이 지금은 유명한 민속관광촌으로 탈바꿈했던 것이다.
아커우티커러촌 당지부서기는 "이 모든 것은 흑룡강성의 지원으로 이루어진 성과"라며 "2014년, 우리 마을의 1인당 소득은 2700원미만이고 촌집체의 소득은 5만원도 되지 않았으며 마을의 환경은 더우기 더럽고 혼잡했다"고 말했다.그는 "흑룡강성의 신강 지원자금에 힘입어 우리 마을은 천지개벽의 변화가 일어났는데 마을 모습, 주거 환경, 산업 발전, 촌민의 사상 관념 등이 모두 크게 바뀌였으며 2022년, 우리 촌의 1인당 소득은 2만 3천101원, 집체소득은 65만원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2018년, 흑룡강성의 지원으로 지어진 아커우티커러촌 빈곤퇴치 시범촌 프로젝트가 착공되여 89가구의 낡은 주택을 개조하고 문화활동센터, 문화활동광장, 카자흐풍 파오, 버스정류소, 물펌프실, 보도, 록화벨트 울타리 및 광고판, 록화관개시스템 등 부대시설을 새로 건설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2020년에 완공되였다.
아커우티커러촌 당지부서기는 "환경이 좋아지니 관광객의 발길도 끊이지 않고 있다"며 "신강 지원 프로젝트가 실시된 후 마을에 관광객이 갈수록 많아져 촌민들은 현지에서 취업하고 장사를 하면서 수입을 크게 늘였다"고 말했다
.마을 주민 누를란 예르카시가 운영하는 아울라농가음식점은 올 여름 장사가 잘되여 최근 겨울 관광철을 맞기 위해 준비를 다그치고 있다.2018년, 흑룡강성은 신강 지원자금 15만원을 투입하여 77평방미터의 까자흐풍 파오를 새로 짓고 210미터에 달하는 담장을 건설하여 정원 내 3개 구역을 분리시켰다.누를란 예르카시는 흑룡강성의 지원으로 카자흐 특색의 파오를 꾸려 음식, 오락시설 등을 운영했는데 한번에 60명의 관광객을 접대할 수 있다.
"2017년까지만 해도 우리는 빈곤가정이였어요.흑룡강성의 도움으로 우리의 생활이 날로 좋아졌는데 특히 올해 농가음식점의 수입이 5만원에 달해 딸애가 공부하는데 뒤바라지를 할 수 있을 뿐더러 소도 한마리 사게 되였어요." 대화를 나누는 와중에 누를란 예르카시의 안해 다밍구리 쵸하리보의 얼굴에는 행복한 웃음이 흘러넘쳤다.
아커우티커러촌의 '탈변'은 흑룡강성의 맞춤형 신강 지원 업무에서 농촌 진흥을 착실하게 추진해온 축소판으로 볼 수 있다.올해 흑룡강성은 신강 복해현 해진 사얼타허타 관광시범촌과 부온현 모러더향 문명시범촌 건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514가구의 농민과 목축민들의 거주환경을 개선해주었다.한편 부온현 향촌산업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실시하여 재배, 양식 및 가공판매 플랫폼을 건설하였으며 블랙갤런 특색산업단지 제품연구개발전시센터를 조성하여 향촌산업발전능력을 지속적으로 증강시켰다.
출처:흑룡강일보
편역: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