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골든해양문학상 수상자 김상군(좌1), 김만석(가운데), 최길록.

　　17일, 연변조선족아동문학연구회 설립 26돐 기념모임 및 제3회 골든해양아동문학상 시상식이 연길에서 펼쳐졌다.

　　김장혁 회장은 사업총화에서 연구회가 걸어온 26년 세월을 돌이켜보고 아동문학 창작과 연구, 아동문학작품 편집출판 사업에서 거둔 성과를 돌이켜보았다.

　　올해 골든해양아동문학상에는 11명의 동시, 3편의 아동소설, 6편의 동화가 응모했는데 김만석이 ‘드론을 타고 대학 가는 뚝개미’로 동화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고 최길록의 ‘낚시질’(외 4수)과 김상군의 ‘수도꼭지’(외 4수)가 동시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연구회 비서장 최민은 심사평에서 최근 몇년간의 응모작품은 성인화되거나 고학년화되여가고 있는 작품이 많지만 이번 기 응모작품은 저학년 동화, 동시, 옛이야기 등 다양한 쟝르와 형식의 작품이 고르게 수상작으로 선정된 점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소개에 따르면 아동문학연구회에서는 1980년대부터 2022년까지 아동문학 대표작품을 집대성한 《중국조선족 50부 당대원작 아동문학선집》을 지난 6월에 출판한 데 이어 2년내에 《중국조선족아동문학쟝르발전사》 편집을 완성할 계획이다. 또 해마다 골든해양아동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새 회원을 부단히 확충하게 된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