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1년 9월 18일, 중외를 진감한 9·18 사변이 발발했고, 일본 군국주의는 이때부터 14년간 중국 침략 전쟁을 시작했다. 절반 이상의 중국이 짓밟혔고 3500만 명 이상의 동포가 목숨을 잃었다.
14년간의 고된 항일전쟁에서 중화 대지의 수많은 이들이 뜨거운 피로 위대한 항일정신을 형성했다. 그들은 천하의 흥망성쇠는 백성들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애국심과 죽을 지언정 굴복하지 않는 민족의 기개, 폭력을 두려워하지 않고 혈투를 벌이는 영웅의 기개, 백절불굴 견인불발의 필승의 신념을 세계에 보여주었다.
92년이 지나 포연이 걷히고 긴 경종이 울리고 있다. 오늘날 우리는 력사를 기억하고 선렬을 기리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최근 중국 길림성, 흑룡강성, 하북성, 귀주성 등 지에서 력사를 기억하고 선렬들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9월 16일, 길림성 퇴역 군인과 기관 간부, 청년 학생들이 장춘 동북함락력사전시관 앞에서 "9·18사변을 잊지 말자" 주제 행사를 열었다. 사회 각계 대표들이 동북함락력사전시관을 방문하고 동북의 유명 항일 영웅들에게 꽃을 헌화했다.
흑룡강성 호림시 제2차 세계대전 종전기념원에서 입대한 신병들이 군기를 향해 오른 주먹을 치켜들고 힘찬 목소리로 선서하며 영웅에게 경의를 표하고 있다. 기념비 앞에서 모두가 질서정연하게 줄을 서서 모자를 벗고 고인에게 묵념을 하고 헌화했다.
하북 석가장 정형(井陉) 광구의 만인갱 기념관에서 60여 명의 현지 교사와 학생들이 해설원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다.
귀주 진원현에서는 학생들을 조직하여 진원 화평(和平)촌 옛 터에서 '력사를 기억하고 우리 세대가 자강하자'는 주제 활동을 개최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