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중앙정치국 위원인 왕이 외교부장이 9월18일 모스크바에서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만났다.

　　왕이 부장은 량국 정상의 전략적 인솔하에 중-러 관계가 건강하고 안정한 발전추세를 유지하고 있고 실무협력이 꾸준히 심화되고 있으며 인문교류가 풍부해지고 인적 왕래도 빠르게 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선린우호를 영원히 이어가고 전면 전략적 협력과 호혜상생을 추구해가는 중-러 관계가 량국의 발전진흥에 보탬이 되고 량국인민에게 중요한 리익을 갖다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왕이 부장은 중-러는 모두 독립자주의 외교정책을 리행하고 있고 량자의 협력은 제 3자를 겨냥하지 않으며 제3자의 교란을 받지 않고 제3자에 의해 좌우지 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 대국과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는 세계의 발전과 진보를 추동하는 분야에서 중요한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왕이 부장은 중-러 량국은 시대의 진보에 순응해 대국의 감당을 보여주고 국제적 의무를 리행하며 전략적 협력을 계속 보강해 진정한 다자주의를 고수하고 세계 다극화 행정을 추진하며 글로벌 거버넌스가 보다 공정하고 합리한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추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올해 3월 습근평 주석이 러시아 방문시 푸틴 대통령과 중요한 회동을 가지고 량국관계 미래에 명확한 방향을 제시했다며 러시아는 중국과 함께 다음 단계 량국의 고위층 왕래를 잘 준비하고 발전계획을 잘 접목하며 경제무역과 인문, 스포츠, 쳥년 등 각 분야의 협력을 심화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제정세의 복잡다단한 변화에 비추어 러시아와 중국은 유엔과 상해협력기구 등 다자기틀내 조율과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국제관계의 기본준칙을 함께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량자는 브릭스의 력사적인 회원 확대를 높이 평가하고 각 회원국과 함께 노력해 단결협력하고 공동발전을 도모하는 '브릭스' 큰 폴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러시아는 브릭스 순회의장국의 역할을 발휘해 중국측과 함께 브릭스협력 메커니즘이 보다 큰 발전을 이루도록 추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한 견해도 소개했다. 그는 중국측의 립장문서가 각 측의 안보 관심사를 골고루 돌보고 있고 충돌의 근원을 해소하는데 도임이 된다며 러시아측은 계속 대화와 협상에 개방적인 태도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왕이 부장은 중국은 평화협상의 정확한 방향을 일관하게 견지한다며 자신의 방식으로 위기의 정치적 해결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할 것이라고 표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