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금협회(CG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금 생산과 소비가 꾸준히 늘었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중국 금 생산량은 178.598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11t, 2.24% 증가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전국 금 소비도 전반적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상반기 중국 금 소비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37% 늘어난 554.88t으로 집계됐다. 금 장신구는 368.26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82% 증가했다.

　　소비자들은 금 장신구 제품 종류 중 경량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시대적 정취가 담긴 액세서리를 구매하는 경향도 짙어지고 있다.

　　전통 결혼식 등 수요가 점점 늘고, 새로운 공예 기술도 점차 향상되면서 전체 금 장신구류의 소비 수요를 촉진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상반기 지정학적 요인 등의 영향으로 국제 금값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5월 초 국제 금값은 온스당 최고 2081달러를 기록하면서 금의 위험회피 수요가 분출됐다. 상반기 금 투자 수요도 뚜렷이 상승했다. 골드바와 금화 수요는 146.31t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30.12% 늘었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