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금(口弦琴)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 악기로 공기의 기류가 흐르고 손가락으로 튕기면서 아름다운 소리를 내게 되는데 이는 인류 음악의 ‘살아있는 화석’이라는 명예를 가지고 있다. 동강시 동북아광장에서 열린 가목사·동강 제9회 중러국경문화시즌에서 러시아 사하(야쿠티아)공화국 구현금 거장인 제로호프·애션(杰洛霍夫·艾先)과 가목사 시급 구현금 전승인 제염화(齐艳华)가 구현금을 함께 연주했는데 악기가 작지만 그 소리가 천군만마가 내달리는 것을 방불케 했다. 구현금 연주에서 중러 량국의 우정이 유구하고 깊다는 주선률이 흘러나오면서 동강 시민들에게 복제할 수 없는 예술적 향연을 선사했다.
출처: 오로라뉴스
편역: 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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