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빈이 ‘빙설문화 도시’의 매력을 과시하며 재차 아시아를 뒤흔들어 놓았다. 지난 8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42회 아시아올림픽리사회에서 할빈이 2025년 제9회 동계 아시안게임 개최지로 선정되여 2회째 동계 아시안게임를 개최하게 되였다.
대회에서는 우재청(于再清) 중국 올림픽위원회 부주석 겸 국제 올림픽위원회 위원이 중국올림픽위원회를 대표해 2025년 제9회 동계 아시안게임 개최지로 할빈시를 추천하고 할빈시 대표단 성원이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이며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트 금메달 획득자 장홍(张虹)이 경기 유치 프레젠테이션을 발표했다.
장기상(张起翔) 할빈시 시장은 연설에서 2025년 제9회 동계 아시안게임에 대한 할빈시인민정부와 전 시 인민들의 결심과 소망을 전했다. 그는 2025년 제9회 동계 아시안게임은 할빈시의 도시발전 계획, 지속가능발전 목표와 일치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 유치에 성공할 경우 아시아올림픽리사회, 중국 올림픽위원회, 세계 및 아시아의 여러 종목별 스포츠단체와 전면적 협력을 펼치고 경기유치 공약을 지키며 완벽한 도시시설과 체육장 등 조건을 제공함으로써 활력이 넘치고 개방적이며 검소하고 문명한 동계 아시안게임을 개최하기에 진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성건(韩圣健) 흑룡강성 부성장이 총화 발언을 했다. 그는 흑룡강성인민정부는 할빈시가 2025년 제9회 동계 아시안게임를 개최하는데 필요한 지지를 보내고 아시아올림픽리사회와 국제 관련 여러 측과의 협력을 강화해 수준 높고 지속가능하며 포용적인 동계 스포츠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대회에서 할빈시 홍보영상을 공개했다. 아시아올림픽리사회 위원들의 표결을 통해 할빈시가 최종 2025년 제9회 동계 아시안게임 개최지로 선정되였다.
아시아에서 최고 경기수준으로 주목되는 동계스포츠대회는 이미 8회 개최했으며 1996년 2월4일부터 2월11일 제3회 동계 아시안게임이 할빈에서 개최된 바 있다.
출처:동북망
편역: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