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연은 군무 <아름다운 진달래>로 무대 시작을 알렸다. 이어 독창 <꽃의 노래>, 무용 <장도무>, 힙합 <꼬마> 등 어린이들의 구미에 맞춘 흥이 넘치는 종목들이 무대를 장식하면서 꼬마 관중과 학부모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공연무대에서 단연 돋보인 건 이벤트로 진행된 아이와 어른이 함께 각양각색의 복장을 하고 동화 속 주인공이 되여 선보인 음악극이였다. 공연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기 위해 아이들을 중심으로 기획단계부터 완성까지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면서 공연 곳곳에 아이들의 아이디어를 녹여냈다.
이번 문예공연은 우리 지역 어린이들의 생기발랄한 모습과 건강하고 희망적이며 날로 향상하는 정신풍모를 남김없이 보여주면서 명절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더불어 어린이 명절을 맞아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무대를 만들어간다는 데 무게를 두고 펼쳐졌다.
연길시문화관 관장 홍미선은 “명절을 맞아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공연이 조직되였다. 앞으로도 아이들의 정서에 맞는 다양한 활동이 기획중에 있다.”고 밝혔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