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강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5일(현지시간) 인도 고아에서 열린 상해협력기구 회원국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진강 부장은 지금 세계는 여러 가지 위기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랭전이 되살아나고 일방적 보호주의가 역류하며 패권주의와 강권 정치가 대두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국제 및 지역 문제에서 중요한 건설적인 역량인 상해협력기구는 국제 정세가 혼란스러울수록 '상해 정신'을 확고히 고양하고 보다 긴밀한 상해협력기구 운명 공동체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강 부장은 다음과 같이 다섯 가지 건의를 제기했다.
첫째, 전략적 자주성을 견지하고 단결과 상호 신뢰를 강화해야 한다. 서로주권과 안보, 발전 리익을 확고히 지지하고 외부 세력이 지역 문제에 개입하는 것과 '색깔 혁명'책동을 반대한다.
둘째, 안보협력을 심화하고 지역평화를 수호해야 한다. "동투르키스탄 이슬람 운동"등과 같은 '3대 세력', 마약 밀매, 국가간 조직범죄를 계속 강력하게 단속하고 아프가니스탄이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정치 구조를 구축하도록 지원하며 모든 형태의 테러리즘을 단호히 단속한다.
셋째, 개방과 포용을 옹호하고 공동 발전을 촉진한다. 국제 경제 무역 질서와 시장 규칙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를 단호히 저지하고 산업사슬과 공급망의 안정을 유지한다. 중국은 올해 제3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을 개최하는 것을 중요한 계기로 앞으로 10년동안 기회와 번영의 길이 날로 넓어질 수 있도록 각 당사국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다.
넷째, 공정과 정의를 고수하고 글로벌 거버넌스를 개선해야 한다. 중국은 모든 당사국과 조정과 협력을 강화하고 상해협력기구가 인류 운명 공동체, 글로벌 개발 이니셔티브,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 및 기타 주요 이니셔티브의 구현에 참여하도록 지원하며 협력해 국제 질서가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추동하길 희망한다.
다섯째, 장기적인 발전에 중점을 두고 메커니즘 구축을 강화해야 한다. 이란과 벨로루시의 상해협력기구 가입 과정을 질서 있게 추진하고 상해 협력 기구가 정세 발전과 변화에 더 잘 적응하도록 촉진하며 응집력을 강화하고 행동력을 높이며 영향력을 확대해야 한다.
진강 부장은 중국은 회원국들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국가발전과 진흥의 길을 함께 걸으며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을 위해 계속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