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석유가스 탐사개발 분야에서 시행한 ‘심층 시추 프로젝트'가 다시 한번 큰 돌파를 달성했다. 중국석유화공주식유한회사가 공식 발표한데 따르면 우리나라 타림분지 순북 84 사갱이 수직 시추 깊이 8937.77m를 돌파해 현재 아시아 륙상에서 수직 깊이가 가장 깊은 천톤갱으로 기록됐다.
이른바 천톤갱이란 일간 석유가스 생산 당량이 1000톤을 초과하는 유정을 일컫는다. 관계자는 순북 84 사갱에 대한 테스트 과정에서 일일 생산량 496.4톤의 원유와 653000립방미터의 천연가스를 생산하는 고수익 산업용 석유와 가스 기류를 얻었고 전환된 석유가스 등가물은 1017톤에 도달했다고 소개했다. 이는 현재 아시아 륙지에서 가장 깊은 수직 깊이를 가진 천톤갱이기도 하다.
중국석유화공주식유한회사 북서유전 조자성 부총지질사는“순북 가스전은 현재 18개의 유리한 석유 가스 벨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순북가스전의 8호 벨트대에 위치해 있는 순북 84 사갱은 순북 유전과 가스전에서 발견된 제22구의 일간 생산량 천톤급 유정으로 가스전 매장량이 아주 크고 전망 역시 밝다”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상 8km 높이에서 석유와 가스를 채굴하는 것은 극히 어려운 작업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초심층 매장층 3차원 이미징 기술과 파쇄 동굴체 미세조각기술을 장악했고 인식 정확도는 과거 30미터에서 현재 15미터로 향상됐다. 이는 지상 8000m 이상의 석유 가스 매장 구역에서 CT 스캔을 수행하는 것에 상당한 수준으로 채굴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오늘날 순북 유전가스전에는 이미 수직 깊이가 8000미터 이상의 49개 유정이 있으며 이는 세계에서 매장 깊이가 가장 깊은 유전 가스전의 성공적 탐사 개발을 의미한다.
순북 유전 가스전은 타림분지 중서부에 위치해 있다. 이미 알려진 타림분지 초심층 석유가스 자원량은 전국 주요 분지 중 1순위다. 순북 유전가스전의 석유 가스 저장고 평균 매장 깊이는 7300m를 넘었다. 이는 세계적 상업용 개발 유전 가스전 중 가장 깊은 곳의 하나로 꼽힌다.
세계 신규 석유가스 매장량의 60%가 심층 지층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심층 또는 초심층은 주요 석유 가스 발견의 주요 령역이 되였다.
출처: 중국조선어방송넷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