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일부 국가의 인플레이션으로 식료품 가격이 치솟으면서 중국산 통조림 식품이 해외에서 불티나게 팔려 나가며 수출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중국통조림공업협회(CCFIA)의 통계에 따르면 작년 중국 통조림 수출량은 312만 5000t, 수출액은 68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각각 12%, 22% 증가하며 수출량과 수출액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광동성의 한 식품 생산업체에서 포장을 마치고 출고를 기다리고 있는 통조림들은 해관(세관) 검사를 마친 뒤 항구로 운송돼 해외로 판매된다.

　　광동성 혜주(惠州)의 한 즉석식품류 통조림 제조업체 관계자는 이런 종류의 통조림은 보관과 휴대가 용이한 것이 특징이라며 근년 들어 수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

　　해관 통계 자료에 따르면 중국산 통조림들은 주로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 북미로 수출된다. 품목으로 볼 때 야채∙과일 통조림의 수출 점유률이 가장 높다. 즉석식품류, 버섯류 통조림도 최근 2년 수출량이 크게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해외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중국 기업이 생산 확대에 박차를 가하면서 통조림 제품의 수출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