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흥안령 중심부에 위치한 학강-이춘 태청구간 프로젝트는 립춘을 맞았지만 여전히 한겨울로 최저기온은 령하 30℃에 달한다. 비록 날씨는 매우 춥지만 프로젝트 터널 공사 현장은 기계의 굉음이 요란하고 인파가 북적거리는 등 분주하고 질서있는 공사 모습을 보였다.
봉암산 터널 공사 현장에는 터널 밖 아치형의 거대한 물체가 먼저 눈에 띄였고 인부 몇명이 보조대차를 조립하고 있었다. 두꺼운 커튼을 열고 터널 안으로 들어서니 전기 보일러 한대가 24시간 내내 가동되고 있었다.
시공업체 담당자는 “봉암산 터널의 최장 길이는 4,402m로 현재 성 내에서 가장 긴 도로 터널이며 프로젝트의 공사 기간을 제한하는 핵심 포인트 공사이고 공사 진척도를 확보하기 위해 년중무휴 공사 계획을 세우고 겨울철 공사에 중점을 두고 과학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각 시공사에 들어서면 작업 재개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 눈에 띈다. 교량 조립장에 용접 불꽃이 번쩍이며 교량 하부에 드릴말뚝과 철근 케이지 가공 및 제작이 진행되고 있으며 각 혼합소에서는 차량이 왕래하면서 자재 준비를 서두르고 있으며 특수 로반 처리 단락 중 일부는 기계 및 장비를 수리하고 있고 일부는 이미 시공상태에 들어갔다.
학강-이춘 프로젝트 로선은 총 길이가 99.389킬로미터이고 왕복 4차선 고속도로 표준으로 건설된다. 프로젝트 준공 후 북부 고속 동서방향 통로 전 구간을 관통해 국가 고속도로망과 흑룡강성 고속도로 골격망이 개선되며 학강과 이춘 성 내 두 지구급 도시 간 고속도로가 통하지 않는 력사에 종지부를 찍게 된다. 이는 동북진흥 및 “일대일로” 건설 등 국가와 성의 주요 발전 전략의 실현을 촉진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 현재 프로젝트 사무소와 건설 참여 단위의 모든 인력이 현장에 진입했으며 “봄이 오는 즉시 착공”이라는 업무 배치에 따라 작업 재개 준비를 서두르며 1.4분기 첫 출발을 잘 떼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출처: 동북망
편역: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