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정월 초닷새 날인 1월26일 오후 장백조선족자치현에 주둔하고 있는 장백변경관리대대 마록구진변경파출소의 인민경찰들이 며칠전에 음력설위문을 갔던 과원조선족민속촌의 최경희(64세)네 농민가정을 다시 한번 위문했다.
사진은 인민경찰들이 최경희로인 부부와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다.
위문과정에 인민경찰들은 사과, 귤, 사탕 등 과일과 식품을 최경희로인의 가정에 드리고 나서 따뜻한 그의 집 온돌방에 앉아 서로 즐겁게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시간가는 줄 몰랐다. 알고보니 이 날은 최로인의 안해 장순희로인의 60세 생일이였던 것이다.
최로인은 파출소 인민경찰들이 음력설에 금방 위문을 왔기에 이 날 또 다시 자기네 집을 찾아오리라고는 아예 생각지도 못했다면서 인민경찰들의 고마운 처사에 감사의 뜻을 어떻게 표달했으면 좋을 지 몰랐다.
진변경파출소 리붕 교도원은 근년래 장백변경관리대대 마록구진변경파출소의 인민경찰들과 과원조선족민속촌의 조선족 농민들은 사업과 생활에서 서로 떠날 수 없는 두터운 정을 맺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음력설기간 직일 인민경찰들이 호구서류를 정돈하던 중 정월 초닷새 날인 오늘이 바로 과원촌의 최경희로인의 안해 장순희로인의 생일이라는 것을 알고 오늘 이렇게 특별히 찾아왔다고 소개하면서 장로인의 60세 생일을 축하했다.
출처:길림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