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감자볶음, 어향고기볶음, 건두부고추볶음… 오늘 점심메뉴도 아주 마음에 드는구만.”
“전아바이 오늘 일찍하네요.”
“오늘 스마트폰 조작강습이 있다기에 일찍 왔수, 먼저 강습에 참가하고 점심을 여기서 먹으려고.”
15일, 도문시 신화가두 신안사회구역에 거주하는 전문 로인은 이 사회구역의 다기능 식당인 ‘해빛주방’에서 이날의 점심메뉴를 확인하면서 기타 로인들과 담소를 나눴다.
신화가두 리월 부주임의 소개에 따르면 로인들의 여가생활을 풍부히 하고 식사문제를 해결하며 로인들의 행복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신화가두에서는 기존에 있던 신안사회구역 문화활동봉사중심 건물을 리용하여 다기능 사회구역 식당인 ‘해빛주방’을 건설하고 11월 9일부터 사용에 투입했다. ‘해빛주방’은 원가보다 낮은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문화오락, 일간돌봄 등 봉사기능을 강화하여 양로봉사 역할을 최대한으로 발휘하고 있다. 봉사대상으로는 신안사회구역의 60세 이상의 로인, 장애인, 최저생활보장대상 등 특수군체이다. ‘해빛주방’은 뷔페식으로 점심식사를 제공하며 메뉴는 한가지 생선이나 육류 료리, 두가지 채식 료리와 국, 밥으로 구성되였다. 식비는 90세 이상의 로인은 무료이고 최저생활보장대상, 장애인, 80세-90세 로인은 3원, 70세-80세 로인은 5원, 60세-70세 로인은 8원이다.
개업한 첫날부터 ‘해빛주방’을 매일 찾는다는 마옥서 로인은 “음식이 입맛에 맞고 가격도 매우 착합니다. 저는 올해 72세여서 5원이면 맛 좋은 점심을 마음껏 먹을 수 있습니다. 집에서 식사하면 5원으로 다양한 메뉴를 준비할 수가 없지요. 특히 독거로인에게 이 식당은 더욱 필요합니다. 여럿이 모여서 식사를 하니 음식이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소개에 따르면 ‘해빛주방’은 제3자가 운영하고 사회구역에서 관리에 참여하는 운영모식과 ‘당건설+문화양로’의 모식으로 사회구역 양로봉사를 강화하고 있다. ‘해빛주방’은 낮에는 로인들에게 학습, 오락,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저녁에는 대외로 영업을 하며 그 영업리윤으로 점심식사를 보조하고 있다.
연변명휘건축공정유한회사에서 파견되여 ‘해빛주방’의 경리를 맡고 있는 오영걸은 “로인들의 혈압, 당뇨, 소화계통 등을 고려하여 영양식단을 만들고 있습니다. 영업한 지 일주일이 되는데 매일 40명 좌우의 로인들이 식사하러 오고 평가도 좋습니다.”고 밝혔다.
알아본 데 따르면 ‘해빛주방’은 총면적이 270평방미터이고 동시에 80명이 식사를 할 수 있으며 식당외에도 열람실, 선전강연실, 장기실, 서법회화실, 수공실 등 여러가지 기능이 갖추어져있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