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 위해조선족기업가협회에서 주최한 제3기 회장 리, 취임식이 10월 27일 위해시 버리쓰국제호텔에서 거행되였다. 이번 행사는 제1, 2, 3기 운영진들만 참가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뤄졌다.
위해조선족기업가협회 정춘령 사무국장이 사회를 맡았고 협회 재무보고를 했다. 제1기와 제2기 회장을 력임했던 전양준 회장은 리임사를 통해 “우리 민족의 단합을 위하여 2015년에 설립된 위해조선족기업가협회는 그동안 민속축제와 민속놀이 등 여러가지 활동을 개최하면서 우리 민족의 위상을 높였고 우리가 하나가 되여 서로 돕고 어울려 화목하게 사는 환경을 만들려고 노력을 해왔다.”라고 전제하면서 “2020년 코로나로 각종 행사가 취소되였지만 전체 회원들의 뜨거운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하에 협회가 잘 유지되고 있어 박동일 명예회장과 강미란 부회장을 비롯한 회원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서 전양준 회장이 그동안 수고했던 회원들에게 감사패를 발급하고 제3기 장호석 신임 회장에 대한 소개와 함께 회기 전달식이 있었다.
장호석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사태로 인해 새로운 출발점에 서있는 위해조선족기업가협회의 회장직을 맡게 되여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우리 민족이 잘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민족공동체’가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위해조선족기업가협회는 우리 민족을 하나로 똘똘 뭉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장호석 회장은 협회의 ‘민족공동체’ 내용을 다음과 같이 전했다.
첫째, 우리 민족의 어려움을 귀담아듣고 그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실제행동으로 도와준다.
둘째, 협회 사무국을 통해 위해에서 사업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법률적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셋째, 많은 협력사들을 찾아서 서로 소통하며 정보교류를 통해 젊은이들의 창업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한다.
넷째, 해마다 조선족 운동회, 조선족 전통문화체험 등 우리 민족이 함께 어울려 즐거움을 나누는 만남의 장을 마련하도록 노력한다.
위해조선족기업가협회 제3기 운영진은 장호석 회장, 신충길 수석 부회장, 정춘령 사무국장 등 인사들로 구성되였다.
장호석(75년생) 회장은 고향이 흑룡강성 해림시이며 현재 위해에서 윤정무역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위해조선족기업가협회에서는 2023년에 조선족바드민톤대회, 조선족골프대회, 조선족 축구대회와 배구대회를 기획하고 있다. 아울러 바자회와 회원사기업 탐방, 우리 글 배우기, 민속놀이 체험, 미래창업시장분석, 회계 및 리더십 교육 등 알찬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출처:해안선뉴스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