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 2022 중국 컬링리그(이춘) 3일째 경기를 진행했다. 경기장에 운동선수가 스톤을 투구하고 2명의 선수가 브룸을 리용해 얼음길을 닦으면서 “hurry”, “wow wow wow”이라고 계속 외치고 있었다. 그럼 이 신비로운 ‘컬링 언어’가 도대체 무슨 뜻일까?
한 컬링 전문가의 소개에 따르면 얼음길을 닦는 것은 마찰력을 줄이고 컬링의 운동방향과 진로를 조절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운동선수가 스톤을 투구할 때 힘, 회전, 방향 등 일정한 오차가 있기 때문에 스톤이 운동선수가 원하는 궤적대로 움직일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에 다른 선수들이 얼음길을 신속하게 닦아 스톤과 얼음 사이의 마찰력을 줄여 원하는 위치로 스톤의 진로를 조절하는 것이다.
운동선수가 스톤을 투구하고나서 외친 말에 대해 전문가는 영어나 중국어로 두 가지의 명령을 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hurry”는 영어로 2명의 스위퍼를 보고 신속하게 얼음길을 닦아라는 것이며 운동선수가 계속 “hurry”라고 외치면 지속적으로 신속하게 얼음길을 닦아라는 뜻이다. “wow”는 “워”하고 발음이 비슷해서 2명의 스위퍼를 보고 얼음을 그만 닦아라는 뜻이다. 또한 운동선수끼리 전술을 더욱 쉽게 리해하려고 할 경우 “백라인(底线)”, “힘(力度)”, “힘을 더 내라(加力)”, “조절(调整)” 등 중국어로 전술을 토론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출처: 동북망
편역: 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