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하기 전에 이 도로는 울퉁불퉁한 데다 잔돌로 덮여 출행이 여간 불편하지 않았다. 콩크리트 도로로 바뀐 후 촌민들의 출행이 한결 편리해졌을 뿐만 아니라 농산물을 운송, 판매하기 수월해졌다.” 9일, 안도현 량병진 신청촌 촌민 리헌봉이 이같이 밝혔다.
량병진 신성촌 부근의 간선도로에서 시공기계가 작동하고 작업일군이 갓길에서 작업하는 모습이 안겨왔다. 신청촌 촌민들에 따르면 올해 9월초부터 시작된 간선도로 개조를 통해 높낮이가 고르지 못했던 세멘트길이 평탄하고 널직한 세멘트 도로로 바뀌여 촌민들의 삶의 질이 일층 제고됐다.
료해한 데 따르면 올 들어 안도현에서는 대중들의 생산, 생활에 편리를 주기 위해 낡은 농촌도로에 대한 개조를 시작했다. 도합 22개 구간의 농촌도로 개조 공사를 전개했는데 총길이는 75킬로미터에 이르고 건설비용은 5940만원에 달한다. 현재까지 이 대상의 주체공사는 전부 마무리되고 부수공사도 이번 달내로 완공될 전망이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