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절강성 영가(永嘉)현 사두(沙头)진 태석(泰石)촌에서 한 지프차량이 강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차 안에는 어른 3명과 아이 1명이 타고 있었다. 위급한 그 순간, 주변에서 패들보드를 타고 있던 12살 소년, 선자봉(单紫峰) 군이 빠르게 차량 쪽으로 향했다.
이날 선자봉 군은 가족들과 캠핑을 왔고, 패들보드를 타고 륙지로 돌아오던 중 사고 차량이 강에 빠지는 것을 목격했다.
선자봉 군은 “그때 물에 빠진 차량과 매우 가까운 곳에 있어서 패들보드를 타고 가서 상황을 살폈고, 차량 앞쪽에 아저씨 2명, 뒤쪽에는 아이를 안고 있는 아주머니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선자봉 군이 가까이 오는 것을 본 차량 앞쪽의 남자는 뒤쪽 녀자와 아이를 패들보드로 먼저 보냈다.
선자봉 군은 그들이 패들보드에 잘 오를 수 있도록 도와주고 륙지 쪽으로 몰았다. 1분여 후에 선자봉은 이들을 안전하게 륙지로 데려왔고, 다른 두 명의 남자도 다른 사람들에게 구조됐다.
10월 7일, 용감하게 인명 구조에 나선 선자봉 군을 찾았다. 그는 2010년생으로 키는 169센티미터에 현재 온주(溫州)시 포혜(蒲鞋)시 소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이다. 평소 아빠와 야외 운동과 수상 스포츠를 즐겼고, 아빠로부터 남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라는 가르침을 자주 받았다고 한다.
출처: 인민망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