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룡문가두는 한족, 조선족, 몽골족, 회족, 만족 등 11개 민족이 똘똘 뭉쳐 동거동락하고 있습니다. 소수민족 인구가 60%를 차지하다 보니 민족단결에 착안점을 두고 각종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룡정시 룡문가두 당사업위원회 부서기 왕정(45세)은 다년간 중화민족 공동체 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것을 주선으로 여러 민족 대중이 진정으로 단합하고 어우러진 터전을 구축하는 데 공 들였다.
9월 23일, 룡문가두 민족단결진보사업 전시실에 들어서니 민족단결의 의미를 함축한 문구, 민족단결 활동사진, ‘네가지 함께’ 전시판, 민족단결 선진개인 이야기가 전시되여있었다.
“많은 주민들이 수시로 이곳에 들려 참관하군 합니다. 관활구역내 여러 민족 대중들에게 중화민족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는 데 역할을 톡톡히 발휘하고 있습니다. 이런 전시공간을 마련한 가장 큰 리유이기도 하지요.”라고 전시실을 민족단결사업을 선전하는 진지로 삼고 있다고 왕정이 소개했다.
기층간부로 활약해온 그는 여러 민족 주민들과 지내면서 언어소통이 어려웠던 것이 가장 큰 ‘골치덩이’였었다고 한다. 그리해 진정으로 민족융합을 이루려면 가장 기초적인 문제부터 해결해야 된다고 판단했단다.
“조선족 동료들에게 배움을 청하기도 하고 조선어 서적으로 자습하는 등 주민들과 원활하게 소통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소통문제부터 해결해나가며 그는 이제 어엿한 민족단결사업의 ‘선두자’로 거듭났다.
2020년 6월, 룡문가두 당사업위원회 부서기로 임명된 후 왕정은 학습, 사업, 활동, 단결을 포함한 ‘네가지 함께’ 민족단결 특색 브랜드를 구축하고 ‘네가지 함께’를 둘러싸고 각종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왕정은 적극적으로 학습 및 문화교류 활동을 펼쳐 여러 민족 간부 대중, 특히는 광범한 청소년들이 중화문화와 여러 민족의 문화를 터득하도록 인도하고 있다. 민족단결진보 활동월이면 그는 민족좌담회, 민족단결 지식경연, 이중언어 학습활동 등을 전개해 여러 민족 대중들의 소통을 효과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왕정은 여러 민족 대중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에도 공 들이고 있다. 그는 주기적으로 여러 민족 대중의 자택을 방문해 그들의 생활수준을 료해하고 명절기간에는 생활형편이 어려운 주민을 찾아 필요한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있으며 의료기구와 련합해 관활구역 주민들을 위한 진찰활동도 펼쳤다. 또 재직당원과 로당원을 위한 ‘사랑 나누기, 온정 베풀기’ 활동, 애심인사, 기관당원들과 곤난대중을 위한 기부활동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왕정은 “향후 지속적으로 ‘네가지 함께’를 둘러싸고 민족단결 사업을 전개하고 부단히 민족단결 사업을 개척하며 여러 민족 대중들의 리상, 신념, 정감, 문화의 어울림을 실현해 민족단결의 새로운 장을 엮어가겠습니다.”고 터놓았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