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 장백산골프우호회는 지난 9일 일본 치바현에 위치하고 있는 하쿠호칸토리 클럽에서 제41회 골프시합을 개최했다.

　　이날 80명이 대회에 참가해 실력을 겨루었다. 하루 동안의 긴장하고 즐거운 경합을 거쳐 민경화가 우승을, 조홍옥이 준우승을, 오동식이 3등을 쟁취하였고 영예의 베스트 그로스는 77타를 기록한 문금룡, 김창훈에게 돌아갔다.

　　멤버들의 다양한 후원과 협찬으로 시상식은 더욱 풍성해졌고 김만철 차기 간사장의 여유로운 사회는 웃음을 선사하며 추석명절을 앞두고 훈훈한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

　　이번 시합에는 특별손님으로 원 전국조선족기업가골프협회 전우 회장이 참석했다. 일찍 2019년 한국에서 열린 골프대회에 리대원 회장이 이끄는 장백산골프우호회가 처음으로 해외 일본에서 참석했다고 한다. 조선족골프모임을 세계적으로 련합된 모임으로 만들기 위해 그는 전일본중국조선족련합회 허영수, 마홍철, 엄문철, 리대원 회장을 만나 상의를 거치고 2023년 전국조선족기업가골프 모임을 일본에서 개최할 것을 예고하면서 중국, 한국, 일본 등 여러 팀이 한자리에 모여 치렬한 경쟁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재일본 장백산골프우호회는 2014년 7월에 설립됐고 전일본중국조선족련합회에 소속돼있으며 재일조선족을 위해 만들어진 단체이다. 임원은 회장 리대원, 간사장 류건, 이사 윤광수, 황해동, 전호남이고 제1대 회장 리대원이 현재까지 회장을 맡고 있다. 차세대에게도 만남과 커뮤니케이션의 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대원 회장은 오는 12월에는 재일본 장백산골프우호회 제42회 골프시합이 개최될 것과 강영호 신임회장을 비롯하여 새로운 임원들이 구성될 것을 미리 밝혔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