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0일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100여명 학생 및 학부모들은 올해 일본 도쿄대학에 입학한 리지민 학생으로부터 그의 학습 체험담을 들어보았다.
경험교류회는 전일본중국조선족련합회 녀성및차세대위원회 김련 위원장이 사회, 온라인 형식으로 진행됐다. 리지민 학생은 먼저 사전에 수집한 질문들을 답해주었고 이어 즉석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질문을 답했다. 질문응답 과정에서 일부 학부모들의 책 추천 요청에 리지민 학생은 자신이 학습 과정에서 사용했던 책들을 추천해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참고가 되기도 했다.
리지민 학생은 일본에서 출생했지만 5살까지 중국에서 외할머니, 외할아버지의 손길에 받들려 자랐다. 소학교에 붙을 나이가 되자 일본으로 가 소학교 3학년까지 다녔고 길림 연변으로 돌아와 소학교를 졸업했다. 중학교 때는 재차 일본에 건너가 구립중학교를 다녔고 고중입시에 합격한 뒤 열심히 공부해 일본 최고 명문 도교대학 법학부에 입학했다.
교류회후 리지민 학생과 그의 부모를 초대한 저녁식사자리에는 전일본중국조선족련합회 마홍철 회장과 엄문철 부회장, 김정남 부회장 등 리사들이 참가, 재일본 조선족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김련 위원장은 전일본중국조선족련합회의 우세와 영향력에 편승해 보다 많은 재일본 조선족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류회는 전일본중국조선족련합회(회장 마홍철), 녀성및차세대위원회(위원장 김련, 위원 최남철 류춘옥)에서 주최하고 쉼터미디어(담당 배상봉)에서 협력했다.
출처:료녕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