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자연자원을 보유한 흑룡강성 오대련지 관광지가 최근 건강한 노후를 위한 서비스, 생수 사업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흑룡강성 흑하시에 위치한 오대련지 관광지는 14개의 화산봉이 우뚝 솟아 있어 '천연 화산 박물관'으로 불린다.
관광객들이 오대련지 관광지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 그림 애호가는 "검은 바위, 푸른 호수, 이처럼 강렬한 시각적 요소는 다른 곳에선 느낄 수 없는 것들"이라고 소개했다.
민속공연, 가상현실(VR) 체험, 사계절 온천, 캠핑 등... 오대련진 관광지는 풍성한 즐길 거리로 사계절 내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오대련진 관광지의 한 관계자는 "관광업의 발전은 소비를 유발해 지역 주민에게도 수익을 안겨주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건강한 노후를 위한 서비스는 오래전부터 오대련지 관광지를 기반으로 발전을 거듭했다. 대표 서비스 브랜드도 구축돼 현재 안락한 노후를 즐길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특히 올 여름에는 이곳 로동자요양원 업그레이드 및 개조 프로젝트가 완성돼 정식으로 문을 열고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오대련지 관광지의 모습.
요양원 관계자는 영업을 재개한 후 매일 200여 명 이상이 이곳에 입주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각지 3천 명에 가까운 요양단체와 접촉했다고 밝혔다.
오대련지 관광지는 최근 수년간 생수 산업을 필두로 100억원급 단지를 조성하고 관광, 건강한 노후 서비스를 핵심으로 한 국제 레저관광 휴양지를 조성한다는 방향을 고수하며 새로운 발전의 기초를 다졌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현재 오대련지 관광지에는 14개의 생수 수원지가 있으며 380여 개의 샘구멍이 자리해 있다. 특히 메타규산이 함유된 생수의 년간 공급량은 2천만t 이상으로 알려졌다.
오대련지 관광지의 모습.
지난해 오대련지 관광지의 총 생산액은 5억9천300만원, 공공 예산수입은 5천304만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 47.3% 증가했다.
궁개 오대련지 관광지 관리위원회 주임은 "지질 자원의 우세를 바탕으로 관광, 건강한 노후를 위한 서비스, 생수 등 3대 주력 산업 간 융합 발전을 적극 추진해 명성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
편집: 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