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급 정부는 자국민과 관광객을 위한 사진촬영규제 방침을 완화한다.
최근 영국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애급 정부는 기존의 엄격한 사진촬영규제 방침을 완화한다. 다만 어린이사진 촬영에는 제한이 있고 국가의 이미지에 타격이 될 수 있는 사진촬영은 금지된다.
애급 관광유물부는 성명을 통해 애급 국민과 관광객 모두 개인용 사진을 무료로 자유롭게 찍을 수 있다고 밝혔다.
모든 일반 카메라와 영상장비를 활용해 사전에 허가받을 필요 없이 촬영이 가능하다. 다만 “어린이사진 촬영과 상업사진 촬영에는 제한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에서는 “어떤 식으로든 국가의 이미지를 손상할 수 있는 장면을 찍거나 공유하는 것은 완전히 금지된다.”고도 경고했다.
이 같은 완화정책이 시행되면 이전처럼 관광객의 카메라를 압수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다.
애급 유물관광부가 공공장소의 사진촬영이 허용된다고 발표함에 따라 더 이상 자국민과 관광객은 몰래 사진을 찍지 않아도 된다.
외국인 블로거, 인플루언서들은 최근 몇달간 애급 정부가 관광지에서조차 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금지하고 카메라를 압수하는 관행에 대해 주목해왔다.
당초 애급 국민과 관광객들은 공공장소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정부에서 별도의 허가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허가증이 있어도 카메라를 빼앗기고 촬영이 허용되지 않는 경우도 많았다.
가디언은 이 같은 사진촬영규제 완화 정책이 애급 국내총생산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관광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애급 인구 1억 300만명중 관광산업 종사인원은 약 200만명으로서 상당부분을 차지한다.
출처: 연변일보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