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작가협회에서 추천한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돐 맞이 헌례 작품인 김학송시인의 시집 <연변, 그 무궁한 아름다움>이 최근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간되였다.
이 시집에는 5부로 나뉘였고 시인이 근자에 창작한 215수의 시가 수록되였다.
연변조선족자치주와 동갑 나이인 김시인의 이번 시집은 연변조선족자치주에 대한 사랑을 노래하고 있어 주목된다.
시인은 진지한 마음으로 연변조선족자치주와 성립과 발전을 칭송하였고 따라서 중국조선족으로서의 자신의 생명과 생활을 열정과 격정을 담아 노래하였다. 그는 조선족의 교육과 문화의 발전에 대해 진지하게 찬송하였고 아름다운 고향 산천을 수천년 가꾸고 지켜갈데 대하여 호소하기도 하였다.
그의 시집은 예술형식에 있어서도 다각적인 탐구를 보여주고 있는 바 우리 민족의 언어와 정서 그리고 표현방식에 있어서도 일련의 독창성을 보였다. 아울러 전통적인 표현 형식을 시대적이며 현대적인 미감에 맞게 계승, 혁신하여 법고창신의 장인정신을 잘 보여주기도 했다.
연변주인대상무위원회 전임 주임인 오장숙은 시집 ‘축사’에서 “시집은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이모저모를 구가하고 고향의 풍속과 인정세태, 민족의 집단의식을 썼다. 김치, 된장, 대장간, 쪽지게, 물동이, 초가집… 이 모든 것에 깃든 정서는 우리가 공유하고 지켜가야 하는 전통문화의 유전자이다.” 고 썼다.
소박하고 아름다운 언어로 연변의 력사, 문화, 고향의 풍토인정을 노래한 이 시집은 독자 친화적이여서 독서계의 주목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길림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