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 대련시조선족로인협회 홍기분회(대련시홍기조선족로인협회)의 50여명 로인들은 풍경이 수려한 대련국가삼림공원에서 뜻깊은 당창건 101돐 경축모임을 가졌다.
김희숙 회장은 2018년 협회 초창기 갈 곳이 없어 서성거리던 20명 로인이 피타는 노력으로 고정된 활동실과 음향설비를 마련하고 회원 규모를 50여명으로 확대시킨 발전 과정을 돌이키면서 “똘똘 뭉쳐 더욱 큰 실적을 올리며 실제적인 행동으로 20차 당대회를 맞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서 협회는 척추수술을 한 몸으로 위기일발의 순간에 혼미상태에 빠진 한 녀성을 업고 병원으로 달려간 리성룡, 협회 무용공연에 혼심을 다 바친 류태숙, 악대와 음향설비 마련에 힘 다한 전보국 등 11명 모범회원을 표창했다.
대합창 <공산당이 없으면 새중국이 없다네>로 시작된 문예공연에는 녀성들의 소고춤과 방신자의 독창 <그네 뛰는 처녀> 등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류정화가 모택동의 사(词) <심원춘·눈(沁园春·雪)>을 랑송해 공연을 다채롭게 했다.
출처:료녕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