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7월 5일, 왕의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방콕에서 돈 태국 부총리 겸 외무장관과 회담한 후 기자회견을 가졌다.
왕의 부장은 올해는 중국과 태국의 전면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 10주년이 되는 해로서 량국관계는 안정적으로 발전해왔으며 미래도 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량국은 심층적인 전략적 소통을 통해 네 가지 면에서 중요한 공감대를 달성했다고 소개했다.
첫째, 중-태 운명공동체를 공동건설하기로 합의했다. 량국은 이를 량국 관계의 미래 발전 목표이자 비전으로 삼아 "중태 일가친(中泰一家親)"에 새로운 시대적 함의를 부여하고 중-태 관계의 보다 안정적이고 번영하며 지속 가능한 아름다운 미래를 열어가기로 합의했다.
둘째, 중국- 라오스- 태국 철도를 조속히 전면 관통하기로 합의했다. 남쪽으로는 태국 동부경제회랑까지 직통, 북쪽으로는 라오스를 거쳐 운남성까지 육해 신통로를 련결해 유럽으로 직통하는 데 합의했다.
셋째, 사이버 보안을 공동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량측은 사이버 안보 협력 량해각서를 체결하여 량국의 디지털 경제의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촉진하고, 글로벌 디지털 안보에 량국의 힘을 기여하기로 합의했다.
넷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긍정적 성과를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중국은 태국의 올해 APEC 회의 개최를 확고히 지지하며, 태국측이 주최국의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도록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