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제작한 자치주 창립 70돐 헌례영화 《아, 아름다운 연길강》 상영식이 연길에서 있었다.
8월초, 정식으로 촬영에 들어간 영화는 한 방송국에서 아나운서와 프로그램 기획자가 게스트와 함께 현장취재 차 연길강을 찾았다가 당뇨병으로 인한 저혈당으로 강가에 쓰러진 녀성을 구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내용으로 연길강 량안에서 서로 믿고 도우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미덕을 담고 있다.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 손룡호 회장은 상영식에서 “우리 민족 영상문화의 발전과 보급에 힘을 보태고 싶어 고민을 하다 우리에게 사뭇 의미가 있는 연길강을 내용으로 담으려고 했다. 촬영기간이 짧았고 제작비 부담이 컸던 만큼 영화는 미흡한 점이 많다. 하지만 자치주 창립 70돐을 맞으면서 우리 힘으로 우리 영화를 만들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라고 제작동기를 드러냈다.
한편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는 우리 민족의 현실생활을 영화소재로 제작하는 민간단체로 해마다 명절이면 작품을 내놓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협회는 자치주 창립 70돐을 맞으며 《날로 향상하는 부르하통하 다리》, 《로동만세!》 등 짧은 동영상도 제작했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