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만 주머니 재배
년생산액 850만원
본격적인 목이버섯 채취 시기를 맞아 훈춘시 영안진 관문촌 목이버섯 재배기지에서는 촌민들이 한창 목이버섯을 수확하고 말리느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올해 우리 마을은 목이버섯 270만 주머니를 재배해 년간 생산액 850만원을 달성할 예정입니다.”
관문촌 채계련 부녀주임은 재배 기술을 개량해 현재 한개의 목이버섯 균주머니에서 다섯번을 채취할 수 있어 경제효익을 제고하고 해당 산업의 발전으로 300명에 가까운 촌민들이 집에서 소득증가를 실현했다고 전했다.
채계련 부녀주임은 “재배기지에 목이버섯을 재배하려면 적당한 온도, 우수한 수질, 적절한 조명과 합리적인 통풍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재배한 목이버섯은 살이 두껍고 부드러워 씹는 식감이 좋습니다. 우리 마을은 산과 강이 린접하고 일교차가 커서 목이버섯을 재배하기에 매우 적합합니다” 고 소개했다.
그는 또 “우리는 현재 지리, 록색인증 등 표지를 신청하여 장백산 목이버섯 생산기지에 가입하기 위해 목이버섯을 통일적으로 정밀 포장해 경제효익을 높이고 촌민 소득을 촉진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근년간, 관문촌은 생태자원의 우세를 충분히 리용하여 ‘일촌일품’의 요구에 따라 목이버섯 재배를 추진하여 촌민들을 치부의 길로 이끌어 지속적으로 소득을 올리도록 했다.
몇년 동안의 발전을 통해 ‘작은 목이버섯’은 촌민들의 ‘돈주머니’를 부풀렸을 뿐만 아니라 관문촌 향촌진흥의 희망산업, 부민산업으로 점차적으로 발전했다.
관문촌 목이산업의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영안진은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련합하여 촌민들이 목이버섯을 판매할 수 있도록 생방송을 하는 등 판로를 넓히는 데 조력했다. 동시에 촌민들이 목이버섯산업을 위해 보험에 가입하도록 격려하고 위험 저항력을 높일 수 있게 했다. 현재 관문촌 목이버섯 재배농가 26가구가 모두 보험에 가입돼있다.
관문촌은 목이버섯 재배방식을 더욱 개량해 조방식에서 집약식으로 관리방식을 전환하도록 추진하며 ‘원자재 일괄구매, 균종 일괄선발, 일괄 소독, 일괄 관리’로 목이버섯 질을 확실하게 제고하고 목이버섯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면서 목이버섯 산업의 안정적 발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