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년간 농업과학기술이 날로 발전함에 따라 농민들의 경작방식에도 천지개벽의 변화가 일어났다. 이처럼 스마트농업의 보급에 힘입어 갈수록 많은 농민들이 새 기술을 응용해 농사를 짓고 있다.
2021년 흑룡강성 량곡생산이 18년째 되는 풍작을 이루었는데 그 배후에는 흑룡강성 농업과학기술의 지속적인 진보와 "과학기술 확보에 의한 량곡 생산 보장" 전략의 힘이 돋보인다. 2021년에 흑룡강성의 농업과학기술진보 기여률은 69%에 달했으며 2022년에는 이 수치가 69.4%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흑룡강성 농업과학기술진보 기여률이 69%에 도달했다.
한알의 벼씨가 어떻게 첨단과학기술을 통해 육성되였는가?
가목사 건삼강홍하농장유한회사가 건설한 스마트농업기술 통합시범구에서 겹판 암실육모집중공급기술(叠盘暗室育苗集中供苗技术)을 바탕으로 벼씨가 '목욕'을 한 후 소독, 원심 탈수 등 절차를 거쳐 즉시 파종 생산라인에 투입된다. 모판을 배렬하고 흙을 덮으며, 파종, 관개 등 모든 절차를 거치는데 1분 30초 가량의 시간이 소요된다. 그후 지게차로 모판을 암실박스에 넣어 '항온 찜질(恒温桑拿)'을 하며 72시간 후 전기 수송기로 모가 가득 자란 모판을 육모비닐하우스로 수송하며 전기 진판기(摆盘机)가 모판에 담긴 벼모를 성공적으로 모자리에 옮기면 모판 관리기에 접어든다.
벼재배가구 당기우 씨는 "올해 봄철농사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다"며 "자신이 직접 모를 키울 필요가 없어서 다 자란 모를 논에 옮겨 직접 모내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벼씨를 받아 파종하던데로부터 직접 다 자란 모를 받아 모내기를 하기까지 기술 면에서 갱신되였을 뿐만 아니라 원가도 많이 절감할 수 있었다. 당기우 씨는 장부를 계산하면서 "눈을 치고 하우스를 만들며 모내기를 하기까지 비닐하우스 한동 당 거의 2,400원의 원가를 절감했는데 이는 무당 45.3원의 비용을 줄인 셈"이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하였다.
올해 북대황그룹 건삼강지사는 겹판 육모(叠盘育秧), 논밭의 표준화 개조, 인력 절감 무인 작업, 곡식 수확 건조 기계의 모니터링 시스템 응용, 1404트랙터의 량방향 응용, 국산 변수 시비 이앙기의 응용 등 15가지 창의적인 농업기술 및 스마트농기계의 응용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전개해 현대농업의 대규모 기지 건설에 동력 에너지를 축적하였다.
무인 이앙기가 논밭을 부지런히 오가며 정밀화 모내기 작업을 하고 있다.
봄철 농사 시즌 가목사시 화천현의 논밭에서 고속이앙기가 논뙈기를 오가며 모내기에 분주하다. 이앙기가 지나간 자리에는 푸르싱싱한 벼모가 논바닥에 줄을 섰고 푸른 주단을 깔아 놓은 듯한 흑토지는 봄날의 생기로 넘친다.
화천현 옥성현대농기계전문합작사 책임자 조덕산(赵德山) 씨는 “지금은 농사짓기가 예전보다 많이 쉬워졌습니다. 저희 합작사는 68대의 고속이앙기에 모두 북두 항법 시스템을 설치했는데 이는 전통의 이앙기에 비해 인건비를 줄이고 농기를 앞당겨줍니다. 벼모 포기의 간격, 이랑 간격이 고르고 벼모량이 더욱 정확해 벼모가 더욱 튼실하고 뿌리가 더욱 튼튼합니다”라고 말했다. 조덕산 씨는 3년 사이 합작사의 모든 이앙기에 북두 항법 시스템을 설치했다.
요즘 농민들의 현대화농업 접수 열정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으며 논밭머리에 설치한 새로운 ‘신생사물’과 새 기술들이 솜씨를 펼치고 있다. 과거 여름철이면 농민들이 등에 작은 농약분무기를 메고 논밭을 누비며 농약을 쳐야 했지만 요즘은 무인기들이 논밭 우를 부지런히 날아예며 농약을 분사했다.
북대황농업주식856 지회사 농업기술인원 리설송 씨는 “무인기로 농약과 비료를 뿌리니 균일성이 높고 효과가 좋으며 반복적으로 분사하거나 루락하는 현상이 없을 뿐만아니라 인건비도 줄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작업효률은 더 높습니다”며 무인기의 효과를 자랑하기에 여념없었다.
무인이앙기를 리용해 작업한 후 심어 놓은 벼모가 자로 그어 놓은듯 반듯하다. (자료사진)
2022년 흑룡강성농업과학기술의 진보기여률은 69.4%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한 량곡의 재배와 수확에 사용되는 종합기계화률을 98%이상으로 안정시키며 디지털 시범현 10개, 디지털향 시범기지 4개를 건설한다.
스마트화 육모, 무인 써레질 및 정지, 무인 모내기....현재 흑룡강성은 기본적으로 농업생산기계화를 실현하였다. 광활한 흑토지에서 농민들은 농사를 잘 짓던데로부터 농사를 지혜롭게 짓게 되였으며 일은 갈수록 적게 하고 돈주머니는 갈수록 불어나고 있다.
출처:동북망
편역:김철진 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