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산동성 청도조선족로인총회에서는 ‘주말장터’를 개장하고 경제창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주말장터는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에서 지난해 협회 사무청사 앞마당에 설치한 것으로 12개의 부스가 있다. 주말장터는 5성급 호텔인 홀리데인호텔, 올림픽공원과 마주하고 있지만 그동안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기를 얻지 못했으며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 위기까지 겹쳐 유명무실해졌다.
올해초부터 청도조선족로인총회에서는 기업인들을 돕기 위한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인력난을 겪고 있는 회사들의 도우미로 자처해나섰다.
로인들의 적극적인 행동을 지켜보았던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에서는 주말장터를 로인총회에 위탁 경영, 주말장터는 참신한 모습으로 고객들과 만나게 되였다. 주말장터 오프닝무대에서 교주, 해림, 합심, 룡봉 등 로인협회에서 축하공연을 했으며 현장에서 진행된 찰떡 치기, 김치 담그기 등 다양한 이벤트는 오가는 행인들의 발목을 잡았다.
이날 로인들은 청도조선족로인총회 산하 각 지회에서 추천한 물품과 청도조선족기업협회 회원사들의 제품을 판촉하는 활동을 펼쳤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된 판촉활동에서 일부 제품은 불과 한시간도 안되여 완판됐으며 당일 판매액이 1만 3000원을 넘겼다.
청도조선족로인총회 김철호 회장은 “기업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로인협회의 활동경비도 해결할 수 있기에 주말장터를 오픈하게 되였다.”면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주말장터를 찾아 응원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말장터는 매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열리게 된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