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연길시 조양천진 태동촌 연길시천사복재배농민전문합작사의 논에서 3대의 이앙기가 모내기를 다그치고 있었다.
합작사의 책임자 김영호는 “어제 모내기를 시작했습니다. 논에 물이 들어오는 순서에 따라 논을 고르고 모내기를 하고 있는데 순조로우면 이달 30일 전으로 모내기를 마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2017년 설립된 이 합작사는 현재 30헥타르의 벼를 기계화 작업으로 재배하고 있다. 합작사에서 사용하는 이앙기는 고속이앙기로서 한번에 6줄씩 모내기를 할 수 있다. 이앙기로 모내기를 하니 시간도 단축하고 힘도 절약하며 더우기는 비용을 많이 절감하는 좋은 점이 있다며 김영호는 기계화 덕분에 큰 면적의 농사일도 거뜬히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변자치주농기계관리기술본소 소장 양점봉은 “전염병영향과 기후변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모내기 등 농업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라며 “현재 우리 주 벼모 기계화 모내기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는데 올해 우리 주 기계화 모내기 면적은 58만 5600무로 모내기 작업의 97.6%를 차지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농기구 구매 보조정책의 실시로 연변자치주주 이앙기 보유량은 이미 7112대에 달하는데 이는 봄철 기계화 모내기 수요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올해 연변자치주농업농촌국 농기계부문은 조치를 일층 강화해 벼재배 전반 과정 기계화 생산을 적극 추진하고 알곡의 생산량을 보장하기 위해 전력을 다했다. 기술일군을 향촌에 파견해 파종기, 정지기, 이앙기 등 농기계의 보수를 지도하여 농기계가 량호한 상태로 생산에 투입되도록 보장했다. 또한 온라인, 오프라인 형식으로 농기계과학기술 강습을 폭넓게 전개해 농호들의 과학기술 수준을 높이고 과학적인 배재기술을 적극 보급했다.
연변자치주농업농촌국에 따르면 6월초까지 우리 주 전 지역에서 이앙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