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리부가 대규모 급수 프로젝트를 통해 올 년말까지 중국 농촌 인구의 54%에 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도시-농촌 급수 통합 발전을 취지로 한다. 지난해 말 기준 프로젝트가 커버한 농촌 지역은 전체의 52%에 그쳤다.
중국은 올해 1분기 농촌 급수 프로젝트에 154억 원을 투입해 농촌 주민 429만 명의 물공급 수준을 끌어올렸다.
이어 올 년말까지 중국 농촌 수돗물 공급률은 지난해 말보다 1%포인트 오른 85%에 육박할 전망이다.
지난 4월 19일 드론으로 내려다본 삼하구(三河口)수리허브. (사진/신화통신)
비록 농촌 물 공급이 증가하고 있지만 수자원 분포가 복잡하고 지역 간 발전 불균형 등 요인으로 인해 중국 내 일부 농촌의 물 공급은 아직 취약한 실정이다.
이에 허덕지(许德志) 중국 수리부 농촌수리수전사(司) 부사장(부국장)은 올해 수리부가 농촌 급수 대규모 프로젝트 건설 및 소형 물공급 시설 개조를 착실히 추진해 도시와 농촌의 물 공급 통합 발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덕지 부사장은 올해 수리부가 재정부와 함께 농촌 급수 시설 유지에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약 30억7천만 원을 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신화망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