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시 망규현에는 서와황 (西洼荒) 이라고 불리는 넓은 습지가 있다. 송눈평원과 소흥안령의 접경지대에 위치해있는 흑룡강성 성급자연보호구이며 수화시의 유일한 성급습지자연보호구이기도하다. 지금은 철새가 돌아온 후 가장 활발한 시기라 이곳은 하루 종일 기러기가 울고 학이 춤을 추며 북적이는 광경이다.
서와황습지보호구는 지세가 평탄하고 대면적의 습지식물군락과 관목숲이 있어 조류들에게 훌륭한 서식장소와 은페장소를 제공하고있다. 이 습지에는 두루미류, 오리류, 도요새류, 큰까마귀새, 문수새 등 다양한 조류 150여 종이 서식하고 있다. 특히 물새가 비교적 많은데 그 종류가 전 성의 42.3%를 차지한다.
보호구의 설치로 새들이 자유롭게 서식할 수 있어 이곳은 행복한 오아시스로 되였다.
망규현 사진가협회 방연술 (房彦术) 씨의 소개에 따르면 망규현에는 새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요정 수호”위챗 단체방을 만들었다. 그들은 매일 밤낮 야외에서 고생도 마다하지 않고 이 물새들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촬영했으며 한장 한장의 멋진 사진작품으로 습지의 량호한 생태를 홍보함으로써 사람들의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을 보호하는 열정을 불러일으켜 스스로 행동하여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삶의 터전을 함께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도록 했다.
출처: 동북망
편역: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