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은 먹고 사는 것이 우선이고, 농민은 농사가 우선이다". 한알의 작은 씨앗이 국력과 민생에 관계된다.
습근평 총서기는 종자 원천의 안전은 국가 안전과 관계되므로 반드시 결심을 내리고 우리 나라 종자산업을 향상시켜 종자산업의 과학기술 자립자강, 종자 원천의 자주적 통제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중앙 1호문건은 종자원천 등 농업 관건핵심기술의 난제해결을 대대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제기했다.
우리 성은 고위도 한온대기후지역에 속하며 우리 나라 나아가 세계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한랭 벼재배지역으로서 특수한 벼재배생태환경을 갖고 있어 특수한 생태형의 벼품종이 수요된다.
반국군(潘国君) 성농업과학원 벼연구소 2 급 연구원은 40년간 벼육종에 관한 연구를 해왔고 그와 그의 팀은 자주적 지적재산권을 가진 질이 좋고 수확이 많으며 추위에 잘 견디는 조기 자포니카품종을 여러 개 배육해냈다. 특히 룡갱 31의 년평균 생산량은 600만 t으로 “룡강쌀 여섯 그릇 중 한 그룻은 룡갱 31 품종 쌀”이다.
"국가 식량 안보를 위해 더 많은 '방호벽'을 쌓자"
4월의 룡강은 날씨가 따뜻함과 추위가 반복되고 있다.
대지에는 봄철 농사가 막 시작됐는데 벼연구소의 양광온실에는 새로운 수확기를 맞았다. "올해 온실에서 키운 벼의 반배수체 육종 재료가 단계적인 진전을 가져왔다. 이런 것들은 다른 사람들에게는 없는 자주적인 소중한 핵심 유전물질자원이다."
"종자는 농업의 '칩'이다. 종자 한 알로 세계를 바꿀 수 있다. 흑룡강성을 현대화 농업대성으로 건설하고 농업 현대화를 실현하려면 반드시 종자 선택을 우선시해야 한다”며 반국군 씨는 "종자를 잘 선택하면 1년의 90% 수확을 기본상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대량의 실험과 대조를 거쳐 반국군 팀은 또 새로운 룡갱 품종인 룡갱 3013을 배육해냈다.
반국군 씨는 “룡갱 31보다 이삭당 낟알 20~25알이 많아 무당 8.9% 증산할 수 있다. 룡갱 31보다 맛이 있고 식감치가 2~3점 높으며 최고 85점에 달한다”고 말했다.
현재 룡갱 3013 품종은 이미 3년간의 전 성 구역시험과 생산시험을 거쳤으며 지난해 농작물 신품종 심사결정과 농업부에서 진행한 100 무 기계실제수확량에 통과되였는데 무당 수확고가 750여킬로그램에 달했다.
"올해 우리는 대면적에 이 품종을 보급할 예정인데, 이번 봄 종자 공급이 이미 수요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고 반국군 씨는 말했다.
날씨가 풀리면서 반국군도 더 바빠졌다.
연구소에서 배육한 수만부의 벼 배종질 재료는 일일이 분포장, 포복, 침종, 발아 과정을 거쳐 5월 중하순에 모내기에 들어가야 하기에 반국군은 매 단계마다 특별히 관심을 기울여야 했다. "지켜보고 정확하게 보아야만 더 나은 품종을 개발해낼 수 있고, 국가 식량 안전을 위해 여러 층의 '방호벽'을 더 쌓을 수 있다."고 반국군 씨는 말했다.
“목이 조이는 느낌 좋지 않아"
반국군(潘国君) 씨가 태여났을 때는 마침 국가 경제가 어려운 시기였다. 그는 “그때는 밥 먹기도 쉽지 않았는데 배불리 먹고 좋은 밥을 먹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며 “흑토지는 ‘움켜쥐기만 해도 기름이 나온다’는데 우리는 흑토지를 두고도 왜 밥을 배불리 먹지 못하는 것일가?”라는 의문을 품어왔다. 그래서 반국군 씨는 대학입학시험때 농학원에 지원했고 졸업 후 성 농업과학원 벼 연구소에 들어갔다.
그때 우리 성의 주도 벼 품종은 모두 국외 품종이였다. 반국군 씨는 “특히 ‘공육131’은 대다수 벼농사군의 선택”이였다며 “그러나 어느 해에는 날씨가 춥고 비가 많이 내려서 ‘공육131’을 심은 논들이 모두 도열병에 걸려 한해동안 바삐 보낸 농민들에게는 그야말로 재앙”이였다고 말했다. 그런 감산, 무수확은 우연이 아니라 비정기적으로 자주 “발작”하군 했다.
그는 또 “해외의 ‘칩’을 담은 종자가 어떻게 우리나라 식량안전을 확보할 수 있겠는가? 농업대성인 우리가 벼 품종 개발에서 ‘목이 조이고’ 있는 상황이 안타까웠다"라고 말하면서 환갑이 된 반국군 씨는 여전히 격동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우리는 반드시 자주적인 지적재산권을 가진 벼의 새로운 품종을 선택하여 보급해야 한다”며 “오직 이렇게 해야만 국외 종자업이 우리 나라 벼 시장에 진출하여 독점과 위협을 구성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며 원천적으로 국가의 식량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밥그릇을 자기 스스로 꼭 챙겨야 한다”
벼의 육종은 매우 긴 과정이다.
반국군 씨는 “벼 한포기에는 염색체 12 쌍, 유전자 3~4만개가 있으며 생산량이 많고 질병, 전복, 저온에 강하며 식감이 좋은 품종을 육성하려면 먼저 이와 같은 우수한 특성을 가진 '모본'을 선택해야 하며 교잡을 거쳐 '모본' 천백번의 유전자 재조합을 실현한 후 생산량, 특성검증, 지역시험 등을 거쳐야 하며 모든 품종은 연구개발을 시작하여 마지막 보급까지 10여년의 노력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2000년 반국군 씨는 바이오기술 육종팀을 조직하였다. 새로운 주식형 소재를 연구 개발하기 위해 그들은 매일 논밭에서 조사를 하는 것 외에 실험실에서도 연구를 한다.
개인 날에는 온몸이 흙먼지투성이가 되고 비오는 날에는 온몸이 흙투성이가 되며 쨍쨍 내리쬐는 뙤약볕을 이고 더운 김에 발이 데이며 논에서 연구에 달라붙었다.
반국군 씨는 “연구원들의 열정은 실내 기온이 40℃에 이르는 유리하우스실험실 내보다 더 뜨거울 것이”이라며 “십수년을 하루처럼 팀원들은 벼를 재배하는 ‘좋은 방법’을 연구해냈다. “벼 품종개량 과정은 길고도 굴곡적인 과정이였지만 온통 실패로 얼룩진 논밭에서 성공이 멀지 않았음을 느끼곤 했다."고 말했다.
10여년에 걸쳐 룡갱 31품종을 배육해냈다. 생산량이 높고 품질이 량호하며 정미률이 71.8%에 달한다. 병에 강하고 특히 도열병에 강하며 대면적 재배 10여년 동안 병충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추위에 잘 견디고 저온 랭해가 든 해에도 수확이 안정적이며 미질이 안정적이고 저장이 편리하다.
사람 들은 처음에 조금씩 시험삼아 심어보다가 마지막에는 떨어질 수 없게 되였다. 2013년 룡갱31의 재배면적은 전국 자포니카 벼 품종 면적의 15.1%를 차지해 년간 전국 자포니카 벼재배 면적의 력대기록을 세웠다. 그 후로도 몇년동안 줄곧 선두를 달렸다.
치치할시 부유현의 장해 씨는 “몇년전 몇차례의 태풍이 지나간 뒤 도복한 품종이 매우 많았지만 우리 집에서 재배한 룡갱31은 시련을 이겨내고 감산되지 않아 소득이 줄지 않았다”며 감개무량해 했다.
불완전한 통계에 따르면 20여년 동안 반국군 씨와 그의 연구팀의 35개 과학연구성과가 상을 받았다. 51개 품종이 식물 신품종권을 획득하고 44개의 벼 품종을 육성해냈으며 보급면적이 루계로 2억1,000만무에 달하였고 벼 수확 증가량이 105억 킬로그램에 달하였으며 사회경제효과 증대규모가 294억원에 달하였고 성과 직접 전환 효과가 1억 5,000원 이상에 달했다.
출처: 동북망
편역: 장성복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