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들, 정상경영에 기대감 높아
“3월 한달 동안 집세, 인건비, 음식 재료값… 등 합치면 1만원 넘게 밑졌습니다. 그러나 영업이 점차 좋아지리라 믿습니다. 자영업자들에게도 곧 ‘봄’이 오겠지요.”
2일, 연길시 건공가두 연홍사회구역 부근에서 만두점을 운영하고 있는 장맹은 경제가 곧 좋아질 거라는 희망을 품고 정상경영에 기대감이 높았다.
“연길시에서 생산생활을 점차 질서있게 회복할 데 관한 통고를 발부하자 영업을 다시 재개할 수 있다는 생각에 그날 밤은 흥분돼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장맹은 정부의 요구에 따라 아침 일찍 핵산검사 하러 가야 하고 시장감독관리국에 가서 영업 회복 신청도 하고 고기는 몇근, 채소는 무엇을 구매해야 하며 만두는 몇판가량 만들어야 하는지 등등 고민을 하느라 밤잠을 설쳤다고 말했다.
1일 아침, 장맹은 새벽 3시에 기상하여 고기와 채소를 구매하고 가게를 깨끗이 청소하고 소독한 후 만두를 만드느라 분주히 돌아쳤다. 아침 6시 30분이 되자 핵산검사 장소에 가서 방역일군의 요구에 따라 줄을 서서 핵산검사를 했다.
가계로 돌아온 장맹은 미리 빚은 만두를 가마에 올리면서 가계에 앉아 먹지는 않더라도 와서 만두를 사갈 손님이 오길 기다렸다. 그러나 영업 회복을 했더라도 가계를 찾는 손님은 많지 않았다. 전염병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상황이라 가계에 들어와 구매하는 손님들은 거의 없었고 가끔 주문한 음식을 가지러 오는 배달원만 보일 뿐이였다.
장맹은 “예전엔 손님이 많이 들이닥칠 땐 하루에 만두 800개가량 판매했습니다. 어떤 날에는 없어서 못 팔 지경이였습니다.”고 당시를 회억하면서 말했다.
장맹은 “오늘(2일)은 경영 회복 첫날인 어제보다 많이 좋아졌습니다. 예전에 자주 다니던 단골손님들도 와서 만두를 구매하고 배달 주문도 늘었습니다. 점차 나아지겠죠.”라고 긍정적으로 말했다.
이어 부근의 한 치과를 찾았다.
“안녕하세요. 길상코드를 스캔하겠습니다. 체온을 체크하겠습니다”
치과 안내원은 정부의 요구에 따라 검사를 마친 후 진료실로 안내했다.
치과측의 소개에 의하면 1일부터 재치료를 해야 하거나 치아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치료가 급한 사람들 위주로 미리 예약을 받았다고 말했다.
치료를 받으러 온 연길 시민 김모는 “방역통제 기간 치아가 아파 밥도 제대로 못 먹을 지경이였습니다.”고 말했다.
치과에서는 한 사람이 치료를 끝낸후 인츰 소독작업을 벌이군 했다.
치과를 운영하고 있는 장사기는 “한달 동안 영업을 하지 못해 경제적으로는 손실이 많지만 방역이 우선이고 모두의 생명 안전이 우선이지요.”고 말했다.
상가를 운영하는 이들은 모두 각자 고민을 갖고 있었지만 경제가 점차 나아 질 것을 기대하고 긍정적인 마음 가짐으로 영업을 재개하고 있었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